CGLIB 와 클래스 로딩시점의 차이..

안녕하세요. 리어스리님

CGLIB와 AspectJ에 대해 혼동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먼저, 이 두 기술은 Java에서 AOP(Aspect-Oriented Programming)를 구현하기 위한 다른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두 기술 모두 바이트 코드 조작을 통해 작동하지만, 그 방식과 적용 시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CGLIB

CGLIB (Code Generation Library)는 런타임에 프록시를 생성하여 바이트 코드를 조작합니다. CGLIB는 주로 타겟 객체의 서브 클래스를 동적으로 생성하고, 이를 통해 메서드 호출을 가로채 AOP를 구현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서브 클래스는 원래 클래스의 프록시 역할을 하며, AOP의 관점에서 원하는 기능(로깅, 트랜잭션 관리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CGLIB가 프록시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이트 코드 조작 자체만으로는 원본 객체의 행동을 변경하거나 확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프록시를 통해 원본 객체를 감싸고, 이 프록시에서 추가적인 기능을 실행한 후 실제 객체의 메서드를 호출하게 되므로, 사용자는 원본 객체를 수정하지 않고도 원하는 기능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AspectJ

AspectJ는 컴파일 시간(또는 클래스 로딩 시간)에 바이트 코드를 조작합니다. AspectJ는 특히 더 강력한 AOP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컴파일 시점에 소스 코드 또는 클래스 파일에 직접적인 바이트 코드 조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AspectJ는 프록시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바이트 코드를 조작하여, 원하는 AOP 기능을 클래스에 직접 삽입합니다. 이로 인해 실행 시에 추가적인 객체 생성이나 호출이 필요 없으며, 성능상의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CGLIB와 AspectJ의 차이점

• 조작 시점: CGLIB는 런타임에, AspectJ는 컴파일 시간 또는 클래스 로딩 시에 조작합니다.

• 프록시 사용: CGLIB는 프록시를 사용하여 메서드 호출을 가로챈다. AspectJ는 프록시 없이 직접 클래스의 바이트 코드를 변경합니다.

• 성능: AspectJ는 컴파일 시간에 바이트 코드를 조작하기 때문에, 런타임에 성능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 CGLIB는 런타임에 프록시 객체를 생성하므로, 이에 따른 오버헤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트 코드를 조작하는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CGLIB가 프록시를 사용하는 이유는 런타임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원본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동적으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무에서 AspectJ를 적용하려면 여러가지 제약이 있기 때문에 사실 도입이 쉽지 않습니다. 대신에 CGLIB는 바로 도입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