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텍스트 기반 안전 랜덤채팅 딥톡(diptok)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제작자입니다.

딥톡은 202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외주·공동창업자 없이 비개발자 1인이 직접 만들고 운영해온 서비스입니다. 처음에는 웹 서비스로 시작했고, 현재도 실사용자들이 접속해 대화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전에는 구글 SEO와 마케팅을 함께 고민할 파트너를 찾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구글에서 노출되지 않던 ‘랜덤채팅’ 키워드가 최근 8위권에 진입했고, 현재는 안정적으로 2~3페이지에 노출되며 1페이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딥톡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마케터가 아니라, 다음 단계의 앱 경험을 함께 설계할 UI/UX 디자이너라고 판단했습니다.
1. 비전
딥톡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안전 랜덤채팅 서비스가 되는 것.
하지만 더 중요한 목표는 “그냥 아무나 만나는 랜덤채팅”이 아니라, 부끄럽지 않고, 가볍게 열 수 있고, 위험한 기능은 덜어낸 랜덤채팅을 만드는 것입니다.
2. 배경과 문제의식
1) AI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의 대화는 남을까?
AI와의 대화는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항상 친절하고, 나를 비판하지 않고, 듣기 좋은 말만 해줍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편안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도 AI와의 대화가 건강한 대화로 남을 수 있을까?
사람은 때때로 가까운 사람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오히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감정, 고민, 외로움, 사소한 생각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딥톡은 AI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 그리고 낯선 상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솔직한 대화는 앞으로도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2) 랜덤채팅은 왜 계속 문제의 중심에 있을까?
국내 랜덤채팅 시장에서는 미성년자 성범죄 노출, 온라인 그루밍, 개인정보 유출, 사진 도용, 로맨스 스캠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단순히 “운영을 잘하면 해결된다”의 문제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사진·영상 전송이 쉽고, 프로필과 외모 중심으로 사용자가 연결되고, 오픈채팅방처럼 외부 이동이 쉬운 구조에서는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딥톡은 기능을 더하는 방식이 아니라, 문제를 만들어내는 구조 자체를 줄이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3. 딥톡의 솔루션
딥톡은 현재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 전송 없음
로그인 없음
텍스트 기반 1:1 랜덤 대화 중심
신고 및 숨김 처리 기능
즉, 딥톡은 사용자가 더 많은 정보를 노출하게 만드는 서비스가 아니라, 최소한의 정보로 가볍고 안전하게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처음 딥톡의 채팅창은 인스타그램 DM과 비슷한 느낌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여성이 퇴근길 지하철에서 딥톡을 열더라도 부끄럽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랜덤채팅이라고 하면 아직도 어둡고, 낡고, 위험한 이미지가 강합니다. 저는 딥톡이 그런 느낌이 아니라, 일상적인 메신저처럼 자연스럽고, 깔끔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서비스가 되길 바랐습니다.
4. 현재 상황
딥톡은 현재 웹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이 들어오고 있고, 게시판과 랜덤채팅 기능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웹 서비스로 운영하면서 몇 가지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첫째, 리워드형 광고 SDK를 붙이기 어렵습니다.
웹에서도 광고는 가능하지만, 앱에서처럼 자연스럽게 보상형 광고를 붙이고 사용자 경험 안에 녹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둘째, 웹 및 채팅사이트 특성상 결제수단을 붙이기 까다롭습니다.
딥톡은 데이팅앱이 아니라 텍스트 기반 익명 랜덤채팅이지만, 채팅 서비스라는 특성 때문에 결제 심사나 광고 심사에서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딥톡은 웹에서 앱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앱화 과정에서 단순히 웹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연령대와 사용 맥락에 맞게 UI/UX를 다시 설계하고 싶습니다.
현재 딥톡은 나이를 직접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연령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게시판 글의 성격, 말투, 사용 패턴을 보면 10대 남녀 비중이 상당히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딥톡 디자인은 단순히 “성인용 채팅앱”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10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안전장치와 신뢰감을 함께 전달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성과
1) 운영 서비스 지표
MAU 약 3,000 수준까지 성장
최근 48시간 접속 기준 남녀 성비 약 7:3
게시판, 쪽지, 랜덤채팅 기능 실제 운영 중
일반적인 랜덤채팅 또는 데이팅 성격의 서비스에서 남녀 성비가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딥톡은 비교적 여성 사용자의 비중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 검색 유입 성과

이전에는 구글에서 ‘랜덤채팅’ 키워드 자연 검색 유입이 거의 없었으나 최근 변화가 생겼습니다.
구글 ‘랜덤채팅’ 키워드 8위권 진입
최근 1주일 전부터 안정적으로 2~3페이지 노출
네이버에서는 ‘랜덤채팅’, ‘랜덤채팅 추천’, ‘랜덤채팅 사이트’ 등 관련 키워드에서 노출
이제 딥톡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드 프로젝트” 단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필요한 것은 처음 들어온 사용자가 머무르고, 믿고, 다시 열고 싶어지는 제품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 현재 디자인에서 고민하는 부분
딥톡은 현재 기능적으로는 동작하지만, 앱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UI/UX를 더 깊게 다듬어야 합니다.
특히 이런 고민들이 있습니다.
10대 사용자가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는 톤앤매너
랜덤채팅 특유의 어두운 이미지를 줄이는 디자인
안전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신고·안내 UX
텍스트 기반 서비스의 심심함을 줄이는 인터랙션
광고나 보상형 기능이 붙더라도 서비스가 저렴해 보이지 않게 만드는 UX
딥톡은 텍스트 기반의 소통 창구이므로, 텍스트, 말풍선, 버튼, 온도, 안내 문구, 빈 화면, 로딩 화면 같은 작은 요소들이 서비스의 인상을 결정합니다.

(딥톡 기능들을 작성하여 stitch.ai 로 구현해보았으나 앱스토어에 있는 공장형 채팅 디자인이 전부였습니다... 디자인은 역시 감성이 필요한가봐요...)
7. 이런 분을 찾습니다: UI/UX 디자이너
딥톡의 다음 단계를 함께 고민할 UI/UX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이런 분이면 좋겠습니다.
10대 또는 Z세대 타깃 서비스의 감도를 이해하는 분
채팅, 커뮤니티, 소셜 서비스 UX에 관심 있는 분
단순히 예쁜 화면보다 사용자의 행동 흐름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분
저는 채팅화면을 인스타 DM을 차용하였으나 생각하시기에 더 어울리는 디자인이 있다면 제안주셔도 좋습니다. 현재는 사이드 프로젝트 기반 협업을 전제로 합니다. 다만 딥톡은 이미 운영 중인 서비스이고, 검색 노출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기여도와 결과에 따라 이후 협업 형태는 열어두고 있습니다.
8. 제가 생각하는 첫 협업 범위
처음부터 전체 앱 디자인을 완성하는 방식보다는, 핵심 화면부터 함께 정리하고 싶습니다. 현재 웹으로 구현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0에서 시작하는 작업은 아닙니다. 이미 돌아가는 서비스를 보면서, 어떤 화면이 어색한지, 어떤 흐름이 불편한지, 어떤 분위기로 바꿔야 하는지 함께 판단할 수 있습니다.
9. 제 소개
저는 30대 비개발자이며, 삼성전자 퇴사 후 현재 금융권에서 재직 중입니다.
개발 전공자는 아니지만, 어떤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하는지, 그 문제가 어떤 구조에서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구조를 바꾸기 위해 어떤 기능을 넣거나 오히려 빼야 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딥톡을 만들어 왔습니다.
어릴 적 가가라이브라는 랜덤채팅 서비스를 통해 낯선 사람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의 국내 랜덤채팅 서비스들을 보며, 환경은 크게 변했는데 서비스 자체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문제는 반복되고, 사건 사고는 늘어났지만,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딥톡은 그때의 가볍고 즐거웠던 랜덤채팅 경험을, 지금 시대에 맞게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10. 참여 방법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구글 폼을 작성해 주세요.
작성해주시면 제가 직접 확인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