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이름: 아고라 여론조사(가제)
아고라란?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폴리스)에서 자유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던 장소이다.
요새는 끼리끼리 모이는 세상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나의 관심사만 나오는 걸로 이미 유명하고
채널 중에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입 한 번 잘못 놀렸다가는 걸레짝이 되도록 탈탈 털린다.
네이버나 다음 포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서는 적진의 소굴에 뛰어들어야 하는 각오까지 해야 할 정도다.
단순히 노란봉투법에 찬성/반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은데 저쪽 채널에서는 죄다 찬성하고 이쪽 채널에서는 죄다 반대한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광장으로 나와야 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과 충돌만 할 게 아니라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볼 수는 있는거다.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환경(내가 쓴 댓글이 AI를 통해서 언어순화가 되서 출력된다)을 만들어주고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너무 거창할 것도 없다.
아이돌의 팬미팅 장소에서 한 아이돌의 새 머리스타일을 선보이면서 깐머(이마가 보이게 머리를 깐 헤어스타일)가 좋으니 덮머(이마를 가리는 헤어스타일)가 좋으니로 즉석에서 여론조사 앱을 사용해서 소통할 수 있다. 팬미팅 장소에 없는 팬도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람들은 흑백논리를 좋아한다.
현실에선 그런 관점이 손해보는 일도 생기게 하지만 본능적으로 우리는 이사람을 피해야 하는 사람인지 가까이 두고 싶어하는 사람인지 파악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선택지를 딱 3가지로만 두었다. 찬성/반대/고민중(중도)이고 많은 선택지는 결국에는 피곤해서 안쓰게 만든다.
1차 개발은 찬성반대까지 기능을 만들고 2차때 댓글기능을 만든다.
왜냐면 2차 댓글 기능에 AI로 언어순화하는데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시간 찬성/반대 수치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애니메니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숏츠로 만드는 기능도 추가.
대학생 포폴 주제로 쓰셔도 좋고 회사다니시는 분 중에서 이거 만들어보고 싶으시다 하시는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기안은 촉박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이걸 누가 만드는 걸 지켜보고 참여하고 싶습니다. 제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걸 보고 싶습니다.
제가 수입이 없기 때문에 개발비용 중에서 인건비에 해당하는 돈은 드릴 수 없습니다.
그대신 이 앱에 대한 수입이 생기면 개발자분8:아이디어제공자(저)2 이렇게 나누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IT개발을 한 지가 10년이 넘어가서 개발 하나도 모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open.kakao.com/o/g42X7Q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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