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단톡방을 만들었습니다.
수강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지요?
누가 인프런 강의료 내 주는 것도 아닌데,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 강의를 자처해서 수강하신 열정을 생각해볼 때
어느 자리에 있든지, 빛나는 분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지는 다름이 아니라
오픈단톡방을 하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https://open.kakao.com/o/gFCMxq8g
(암호는 hwpx 입니다.)
강의 외에도 질문게시판에 글을 남기시면서
나름의 정보를 얻어가시는 분도 있지만,
막상 그렇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ㅜ 제가 작년 12월 들어 업무과중과 심적인 부담으로
최근 질문이나 강의 업데이트에 신경을 잘 못 쓰고 있었습니다ㅜ
빠듯한 일이 정리되는 1월중으로 답변은 모두 달아드릴 예정입니다.
단톡방 참여가 강제는 아닙니다.
특히 코드를 주고받는 과정은 당연히 카톡이 더 불편할 수 있는데ㅜ
그럼에도 편하게 질문이나 답변을 공유하는 자리,
또 다양한 업무자동화 전문가 분들의 일상도 나누고,
억울한 일은 하소연하고 위로받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래는 공지를 남기는 김에
최근 제 일상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종종 RPA관련뉴스를 찾아보면, 아직도 전사적인 업무효율화는
비용 때문인지, 금융 대기업이나 기관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듯 합니다.
개개인의 (비정상적으로 과중한) 행정업무 자동화를 시도하려는
여러분의 입장과 마음에 공감합니다.
공공기관의 어떤 이들은, 과중한 반복업무를 혼자 담당하게 되면
다른 모든 업무에 손을 떼면서, "시간 잘 가네~" 라며
즐거워하는 동료를 본 적도 있습니다. 절대 야근은 하지 않았고요.
(어쩌면 이게 시간당 급여를 받는 이의 당연한 행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이같지 않다는 생각만으로도 여러분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이 강의의 첫 챕터를 쓰기 시작한지 5년 남짓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솔직히 귀찮은 일 하기 싫어서 코딩을 시작한 것 같은데
코딩 때문에 몇 배는 더 고생하는 삶을 사는 듯 합니다.
그래도 그 덕분에 즐겁습니다.
공사를 그만두고 코딩 강사도 하고, N잡러로 몇 년 지내다가
지금은 안양의 한 토목설계회사에서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딩을 배웠다고 일을 더 잘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게으르고 평균보다는 조금 멍청한 듯 하고, 어리숙하며
어떻게든 꼼수를 찾아서 일을 좀 쉽고 편하게 해보려다
실수도 많이 하고, 팀장님께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뭄에 콩 나듯이 한두 번씩은
500여페이지 한글파일이나,
수백 개의 시험데이터 엑셀파일들을 가지고
제게 도움을 청하곤 합니다.
그럴 때면
또 우쭐해져서 몇 분만에 후다닥 해드리고는
자존감 스파이크가 치솟고 있음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렇게 싱겁습니다 여러분..)
이 강의를 수강하신 여러분들 중에는
부서 막내 분도 계시고, 블로그 부업이나, 강의를 런칭하신 분도 계시고,
사장님, 원장님도 계십니다. 개발 일을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다양한 다리에서 필요한 기술을 찾아 만난 사이인 만큼
단톡방에서의 만남이 각자에게 또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gFCMxq8g
(암호는 hwpx 입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을사년 한 해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코, 신명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