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엔 좋은 강의. 하지만 강의 소개에 나온 "체계적인 커리큘럼"이나 "문법 학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음. 당연히 처음 코딩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당장 설명하기보다 일단은 넘어가는것이 현명한 부분도 있다는 것에는 동의함. 하지만 이 강의는 "앵무새처럼 이렇게 따라치시면 이런 기능이 만들어져요" 라는식의 설명이 지나치게 많음. 그 결과 나도 무언가를 만들수 있다 라는 용기를 불어넣어줄 수는 있지만 개발 실력적인 측면에서 이 강의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음. 강의내용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려면 결국 다른 학습자료를 찾아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함. 나쁜 강의라고 할 수는 없으나 강의소개를 보고 기대한 것에 비해, 강의의 방향성이 지나치게 흥미 자극 위주라서 지불한 돈이 좀 아깝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