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학교진도따라 C, matlab, python을 배웠습니다. 시험을 위한 코딩, 각종 공대 수치 과제 graph plot을 위해 도움말 튜토리얼만 보며 도장 찍듯이 의미 없이 코딩 했습니다. 4년을 되돌아보면 공대 코딩을 배우면서 비쥬얼스튜디오의 기초기능(그러나 강력한)과 컴퓨터에 대해 알려주는 강의는 없었습니다. 공대 시험 코딩과 플젝에서 그게 컴퓨터에서 어떻게 되는지? 플밍을 어떻게 했는지? 짜임새가 있는지?, 어디서 베껴왔는지, 선배한테 코드를 받았는지? 사실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그래프, 시뮬레이션이 이쁘고, 답만 맞는거 같으면 학점을 잘 주니까요. 이렇게 4년을 공부하니 제게 컴퓨터는 이쁜 그래프를 그려주고, 답의 숫자를 알려주는 마법상자가 되었습니다. 4년간 마법상자를 배운 것 같아 유튜브를 찾아보니 교수님의 강좌가 보였고, 공개된 부분까지 홀린 듯 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마법상자를 풀 열쇠가 되겠다 싶어, 구매하였습니다. 강의 완강해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강좌는 공대생들에게 마법상자가 아닌, 실제 컴퓨터를 알려줍니다. 컴퓨터가 C언어라는 언어를 통해 어떻게 하면 컴퓨터를 컴퓨터 답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발등에 불 떨어져서 어렵고 급하게 배웠던 C언어를 상세히 해부해서 보여줍니다. 빌드만 했던 비쥬얼스튜디오라는 강력한 프로그램을 기초적으로 쓸 수 있게 가이드 해줍니다. 정말로 상세하게 알려주십니다. 파일과 파일, 헤더와 함수, 세세한 메모리의 구조 등 학교에서 놓쳤던 부분을 세세히 알려줍니다. 강좌수 많습니다. 알려주는 내용도 많습니다. 그러나 강의 시간을 보세요. 4년간 마법에 빠진 여러분을 구출하는 시간은 51시간 5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남은 방학동안 도전해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마법상자 같은 프로그래밍을 하고있는 느낌이 드신다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공개강좌라도 한번 들어 보시길 정말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