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번째 강의를 완주했습니다. 편입학으로 컴공과에 들어갔지만 정작 개발 역량은 쌓지 못한 바보가 이제 졸업을 합니다. 혹독한 취업시장에 홀로 내던져진 바보에게는 국내 최상위급 개발자가 선사하는 이런 검증된 강의의 존재가 참 고맙고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JPA, AOP 부분에서는 잠시 정신이 혼미해지는 순간도 있었고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강의의 목적이 각 기술들에 대한 심도있는 학습보다는 전 과정을 가볍게 경험해보는 맛뵈기 코스 같은 느낌이었으니, 이런 게 있구나.. 하는 감만 잡고 가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자란 부분은 다른 강의들에서 채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남겨놓으면 하루만에 답변을 달아주셔서 (심지어 굉장히 친절하게) 공부하기에 수월했고 개인 과외 선생님을 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러한 유지보수(?)가 영한님 강의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매일매일 질문폭격을 날리는 바람에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다음 강의부터는 정식 유료 수강생으로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의 여정도 잘 부탁드리겠고 다음 강의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