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정도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이직을 준비하게 됐어요. 포트폴리오도 있고 경력도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지원해보니 서류 합격률이 너무 낮아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고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서 무료 라이브 강의를 먼저 들어봤고, 그냥 궁금해서 참여했는데 듣다 보니 생각보다 도움 되는 내용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컨설팅까지 받게 됐습니다. 컨설팅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제가 디자이너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랑 안차레디님이 보시는 핵심 포인트가 꽤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작업물이나 결과 위주로만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보다도 ‘왜 이렇게 했는지’, ‘이 과정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신다는 게 좀 신기했고 동시에 아, 그래서 내가 서류에서 계속 떨어졌구나 싶었어요. 챌린지도 너무 길지 않아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막연한 조언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로드맵까지 같이 정리해주셔서 방향이 좀 잡힌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