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임에도 코딩테스트를 제대로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8주간 막연한 벽을 실질적인 자신감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직 준비 중에 코딩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해보고 싶어 코테올인원 강의를 먼저 수강했고, 이어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기 위해 킬링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에 스터디카페에 가는 게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되돌아보면 두 달 동안 정말 많이 성장한 게 느껴져서 참 뿌듯합니다. 커리큘럼은 주차별 주제에 따라 쉬운 난이도부터 어려운 난이도까지 문제가 점차 복잡해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계별로 실력을 쌓기 좋았습니다. 특히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매일 저녁 진행되는 모각코와 슬랙을 통한 목표 공유 시스템이 일정과 목표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눈에 보이다 보니 저 또한 나태해지지 않고 하루하루 의지를 다잡으며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낮 시간까지 활용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지난 주차 문제들까지 복습하며 진행했을 때 얻어가시는 것이 훨씬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쉬운 문제도 어렵게 느껴지고 과제 하나를 몇 시간씩 고민하기도 했지만, 문제 분석 - 접근 방식 - 풀이 - 배운 점 순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훈련을 반복하다 보니 저조차 놀랄 정도로 문제 풀이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나중에는 이 문제를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 스스로 논리적인 근거를 만들며 정리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문제를 푼 이후에는 제공되는 해설 강의와 해설집을 보면서 제 코드와 해설 코드를 비교해 개선 포인트를 찾아보았고, 코드 흐름을 시각 자료로 설명해 주시는 덕분에 난도가 높은 문제도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이제는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내가 풀었던 문제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잘 짜여진 커리큘럼과 함께 노력하는 환경 덕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주에 느꼈던 막막함과 답답함을 생각하면 진짜 신기할 정도네요. 한 주 한 주 주어진 문제를 간신히 풀어냈다고 생각했던 저도 이렇게 많이 성장했는데, 시간과 노력을 더 쏟으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정말 크게 성장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그리고 의지를 가지고 도전해 보실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