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4년차 개발자입니다. 개발문서와 같은걸 좀 만들어서 잘 정리해보고자 해당 강의를 결제하였습니다. 강의의 초반부분은 다 봤고, 중간부터는... 너무 보기 힘들어서 건너뛰면서 보았구요 솔직히 강의 내용에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제가 기대한 내용은 전자책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실습을 통해 만드는 줄 알았거든요 "AI활용법 : 전자책 제작법"이 강의의 주제였으니깐요. 적어도 AI활용하는 방법이라던가, 제작하는 구조라던가 그런정도는 설명 할 줄 알았지만 내용이 없더군요... 아래는 제가 해당 강의를 보고 느낀점 입니다. 1. 인공지능 목소리가 굉장히 거슬립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 있을 수 있으니깐요. 단순히 제 취향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2. AI음성은 그렇다 쳐도 자막과 음성의 싱크가 맞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막은 나오나 음성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3. "AI활용을 어떻게 해라" 라는 굉장히 추상적인 개념만 이야기하고 예시는 거의 없고, 실습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4. 저는 전자책 제작하는 과정에서 AI활용 방법을 배우고싶은거지 강사가 본인의 전자책을 만들면서 느낀 감성적인 소감을 듣고자 이 강의를 결제한게 아닙니다. 강의의 대부분 내용은 강사의 소감입니다. "흥미로워요", "느껴졌어요", "기대되요",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어요" 등등... 5. 도구들의 목록은 열거하지만 도구의 사용법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저도 개발자니깐 마크다운이나, vscode나 mysql이나 이런 것 들은 어떤 말을 하는지는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난 뒤에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강의의 본 내용에 대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내용을 직접 쓰는건 좀 꺼려지긴하지만, 예시를 들어보자면 mysql 파트가 있는데, 거기에 목차나 내용을 저장하고 파이썬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마크다운으로 변환한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저장을 하는지, 어떻게 조회하는지에 대한 설명조차 없습니다. 6. 위에서 이야기 한 내용이지만 실습이 없습니다. 적어도 gpt한테 어떤 방식으로 물어보고, 그 내용을 이용해서 어떻게 md파일을 만드는지, md파일에 어떤 내용을 써넣어야하는지, marp명령어는 어떻게쓰는지, pandoc명령어는 어떻게쓰는지 등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는 실습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