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책적으로 현재 네이버나 티스토리는 글 작성 API 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결국 프로그램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AI 시대에 참 아쉬운 결정이긴 합니다. 티스토리는 2024년 11월 즈음까지 지원했고 네이버는 훨씬 더 이전부터 지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파이썬 셀레니움 등으로 어느정도 자동 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글을 작성할 수는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운영하는 방식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서비스 주체의 정책이 그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언제냐의 문제이지 블로그의 글들이 블라인드 처리되거나 블로그 자체가 아예 검색 노출 되지 않을 수 있거나 최악의 상황은 블로그 운영자체가 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랜 기간동안 제 주변의 많은 분들이 몸소 실천해서 검증해준 내용들이므로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을 말씀드리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프로그램 등으로 자동으로 글을 업로드만 하지 않았다면 AI 가 쓴 글을 복사 붙여넣기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강의에서도 다루지만 AI Agent로 글을 워드프레스로 비공개로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나 티스토리에 복사 붙여넣기 해서 사용은 가능합니다. 저 또한 그런식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서 검색 노출 여부까지 모두 테스트를 한 상태이고 그런 내용 역시 강의 중간에 다루는 내용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네이버나 티스토리는 이런 자동화를 할 수 없어 각 서비스를 비교한다는게 큰 의미는 없지만 자동화를 배제하고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의 장단을 보면, 네이버는 자유도가 전혀 없는 반면 사용자 입장에선 어차피 네이버가 허락한 부분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블로그 운영을 안해본 초보 입장에선 진입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블로그가 안정권에 들어서 노출이 되기 시작하고 그러면 네이버 자체 광고 외의 구글 애드센스 같은 다른 광고나 기타 다른 수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그때부턴 최악의 단점이 됩니다. 또한 요즘은 쿠팡 파트너스 링크가 삽입 된 글 역시 아예 노출되지 않기 시작했다고 합니다.(점차적으로 전체 적용 예정이라 합니다.) 워드프레스는 완벽한 자유도가 보장되기에 아이디어나 스킬만 있으면 할 수 있는게 너무 많고, 어떤 광고모델이던 내 맘데로 다 붙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걸 내가 알아서 직접 해야하니 초보가 진입하기엔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로 워드프레스는 블로그만 되는게 아닙니다. 워드프레스 코드를 수정해서 회사 소개 사이트나 쇼핑몰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AI가 있기 때문에 AI한테 물어보면 다 알려주긴 합니다. 그렇게 워드프레스 환경에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 블로그 운영이 잘 되서 검색 노출이 되기 시작한다면 매월 나가는 서버 비용 외에는 별 단점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와 워드프레스를 적당히 섞어 놓은 중간 정도 포지션이라고 보는데, 적당한 템플릿도 제공하고 어느정도 자유도도 보장되긴 합니다만 어쨌든 서비스 주체가 있는 블로그의 모든 컨텐츠는 개인 소유가 아니라 회사의 소유라는 점에서는 매리트가 없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완전 자동화는 필요없고 그냥 AI가 작성해준 글을 복사 붙여넣기하는 수고를 들이는게 문제가 없고 블로그 운영으로 얻어지는 수익에 관심은 없다면 뭐 네이버나 티스토리를 사용하는게 더 편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는 무조건 워드프레스를 추천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질문 답변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평점에 대해 깊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