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 인프라 백엔드 여기저기 방황을 오래하다 백엔드에 흥미가 제일 많이 느껴져 백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영한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어느 것 하나 정말 깊이있게 경험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느낍니다. 만드는 것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어떻게 하면 정말 잘 쓸 수 있는지보다는 이 기능은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즉 질보다 양에 좀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강의에서 다뤄주시는 내용의 깊이도 정말 좋지만 마지막 문제는 정말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던 과제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 만들었을 때는 절차 지향식으로 먼저 만들게 되더라고요. 뭔가 하드코딩 같아서 리팩토링을 나름 해보긴 했는데도 문제 풀이에서 알려주시는 코드는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 문제 정말 좋았어요. 많이 배웠습니다. 사실 컬렉션 프레임워크는 자료구조 배우면서 대강 알고 있었는데, 고급편에서 동시성 컬렉션 보고는 다시 봐야겠구나 느끼고 다시 봤습니다. 역시나 부족했다는 것을 다시 느끼고... 이 강의를 본 뒤에도 이 강의를 넘어 계속해서 다시 봐야할 주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으로 영한님 강의 수강평을 남겨보는데, 정말 영한님 덕분에 Java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