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강남의 컴퓨터학원을 3군데 정도 다녀봤고, 포스트잇 비슷한 이름을 가진 모 사이트에서도 강의를 수강해봤고, 파이썬 관련 책도 6~7권 정도 읽었습니다. 비전공자라 그런건지, 업무가 개발쪽이 아니어서 그런건지(CS업계 종사자임)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도 뭔가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파이썬 입문 및 웹 크롤링을 활용한 다양한 자동화 어플리케이션 제작하기" 라는 강의를 인프런에서 만나면서 파이썬을 이해하는 눈높이가 달라졌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업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배포해서 상도 받았고, 좋은 사람님한테 배웠던 내용을 기반으로 이력서를 작성하여 대기업 이직도 성공하였습니다. 초급 과정을 구매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목차를 봤을 때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서 굳이 들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좋은 사람님과 인프런에 대한 의리로 구매했습니다. (일부러 할인 끝나길 기다렸다 샀어여...) 결과적으로 사길 잘했습니다. 아는 내용이지만 복습 차원에서 점검할 수 있었고, 몰랐던 내용을 4~ 5가지 정도 획득했습니다. 충분히 값을 하는 인강이었습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좋고, 향후 개발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까지 알려주는 강의는 아마 국내에서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중급 과정 들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