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JPA 로드맵을 따라가다보니 지난 해 9월 3년 차 첫 이직을 성공했습니다. 이직하고 한동안은 새 직장 적응과 레거시 코드 분석 및 배치 개선 업무에 필요한 Airflow, Go 등을 찾아보며 매 순간 필요한 지식들을 즉시 습득하고 사용하다보니, 어느 새 저도 강사님이 말씀해주신 야생형으로 변했고 앞으로는 더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상황이 저에게 문제 해결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줄 때는 필요한 지식보다 해결해야 할 상황에 더 몰입하면서도 결국은 정확한 지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여 부족한 것들을 더 자세히 탐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야 JPA 로드맵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꼭 querydsl이 아니어도 향후 새 프로젝트에서 jooq를 쓸 수도 있고 mybatis를 쓸 수도 있지만 제가 응용할 수 있는 지식의 근거를 정말 잘 마련하고 마무리한 느낌이 듭니다. 어떤 기술이 주어졌을 때 스스로 탐구하고 접근할 수 있는 태도에 대한 기본적인 믿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전 경험이 저를 더 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MVC1까지 완료한 스프링 로드맵 천천히 수강하면서 실무 경험 쌓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