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명강의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컴퓨터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 모교 교수님이 네트워크 강의를 설명해주실 때는 그저 어떠한 동작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보통 왜 그러한지는 말하지 않고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물론 제가 지루하다는 핑계로 공부를 안 했는 것도 있지만..) 수강하면서 매번 든 생각은 강의를 듣기 전 웹 서버 프레임워크 코드를 짜다 보면은 가끔가다, 솔직히 말해서 거진 전부 다 왜 이렇게 짜야 하는 지 몰랐었지만 외면했던 제 자신을 반성했던 시간을 가졌었던 것 같습니다. 가령 주어진 메서드는 왜 이렇게 동작하고, 클래스명은 왜 이렇게 지었으며 포트번호라는 것이 뭔지도 모르면서 서비스를 만들려는 제 자신을 보고 참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한 섹션 한 섹션마다 전율이 돋았습니다.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기가 막히게 짚어 주셔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강의를 수강하면서 코드들이 이해가 가능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 인프콘에 꼭 참석해서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