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입문에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을 준 강의였습니다.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교수님께서 단순히 C++ 의 문법만을 강의해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C++ 의 특성, 그리고 "관습적인 부분" 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부분입니다. 강의를 학습한 이후에 다른 C++ 코드를 보았을 때 "왜 이렇게 사용하는거지?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문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아 강의에서 배운대로 관습적으로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구나" 라는 생각으로 이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관습적인 부분은 말 그대로 관습적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이러한 관습적인 부분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이해시켜주시기 때문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의 진행 방식에 있어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습 방법' 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데, 방대한 지식을 학습함에 있어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한 번에, 꼼꼼하게 학습하다 보면, 어느새 앞 부분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꾸준히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면 학습에 소모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게 되므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꾸준히 복습을 하지 않으면 결국 중요한 부분을 잊어버리게 되고 '학습' 이 아닌 '강의의 완강' 이 목표가 되어 정작 남는 지식은 많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당 강의에서는 각 섹션에서 중요한 부분을 알려주심과 동시에, 해당 섹션과 연결된 다른 개념도 미리 소개시켜주시고,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셔도 좋다, 뒷 부분에서 자세히 다룬다." 는 말씀을 해주십니다. 따라서, 해당 섹션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넘어가고,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서 꾸준히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아, 그 때 말씀하셨던 부분이 이 부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치 퍼즐이 맞춰지는 듯한 경험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강의 진행 방식이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과거부터 추구했던 학습 방식과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떤 지식을 혼자 공부할 때에는 당장 이해가 안되더라도, 전체적인 틀을 잡는 과정과 중요한 부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는 과정을 스스로 해야 했는데, 해당 강의에서는 교수님께서 학습하고 있는 섹션에서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구분하여 주실 뿐만 아니라, 복습까지 시켜주시므로, 굉장히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였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좋은 강의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