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자기가 공부한 것을 정리한 글이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려고 노력해본 사람이라면 이 강의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독자가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시간은 적게 들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기 위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주제를 정해야 할지, 글의 구조는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필요로 합니다. 이 강의는 독자를 위한 그런 고민들이 깊게 묻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편화된 지식들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능력은 단지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라고 해서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좋은 강의를 만들어주신 김영한님께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