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시험 3번 떨어진 비전공자가 14개월 만에 연봉을 올린 이야기
2026. 05. 20. 01:12
저는 원래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전공도 IT와는 거리가 있었고, 회사에서 쓰던 엑셀 함수 정도가 제가 알고 있던 기술의 거의 전부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회사를 나오게 됐고, 그때 처음으로 클라우드라는 걸 제대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커뮤니티를 보면 이런 말이 많았습니다.
“AWS 자격증 따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
솔직히 처음엔 반은 믿고, 반은 의심했습니다.
‘나 같은 비전공자도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거든요.
처음 준비한 시험은 AWS 솔루션스 아키텍트 어소시에이트 자격증이었습니다.
3주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봤는데, 합격선 근처에서 떨어졌습니다.
두 번째도 떨어졌고, 세 번째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합격선 바로 근처에서 떨어지는 게 생각보다 더 힘들더라고요.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이번엔 된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불합격 결과를 본 날에는 진지하게 포기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때 우연히 어떤 합격 후기를 봤습니다.
그분도 처음에는 클라우드 개념을 거의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 글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이 있었습니다.
“시험은 단순히 외우는 게 아니라, AWS가 왜 이렇게 설계됐는지 이해하는 과정이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정답만 외우고 있었습니다.
서비스 이름, 기능, 설정값은 외웠지만
정작 “왜 이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써야 하는지”는 제대로 생각하지 않았던 거죠.
네 번째 준비 때는 방법을 바꿨습니다.
공식 문서를 조금씩 읽고, 무료 계정으로 직접 서비스를 만져봤습니다.
가상 서버를 만들어보고, 권한 설정도 해보고, 저장소에 파일도 올려봤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낯설었지만, 직접 해보니까 책에서 보던 내용이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험을 봤고, 네 번째에 합격했습니다.
합격 결과를 보고도 바로 믿기지 않아서 화면을 몇 번이나 다시 확인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배운 건 “무조건 더 열심히 하자”가 아니었습니다.
첫째, 방향이 틀리면 오래 공부해도 결과가 잘 안 나옵니다.
저는 이해해야 하는 시험을 암기식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둘째, 다른 사람의 합격 기간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
“3주면 충분하다”는 말은 이미 IT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자격증은 끝이 아니라 시작점입니다.
자격증 하나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실제로 저는 합격 후 몇 달 뒤 클라우드 관련 포지션으로 제안을 받았고, 이전 직장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아키텍처 시험을 목표로 하면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요즘은 AWS AI 기초 자격증, Microsoft Azure AI Fundamentals, Azure AI Engineer 자격증, Google Cloud 머신러닝 엔지니어 자격증처럼 클라우드와 AI 흐름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험들도 많이 보입니다.
물론 이것들도 가볍게 볼 시험은 아니지만, 처음 방향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무작정 문제만 풀기보다,
어떤 순서로 공부해야 하는지 먼저 정리했으면 시간을 훨씬 덜 낭비했을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면, 잘못된 습관 없이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세 번 떨어졌지만 결국 합격했습니다.
처음부터 잘해서 된 게 아니라, 방법을 바꾸고 다시 해본 덕분이었습니다.
지금 클라우드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이라면,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은 그냥 AWS 무료 계정을 만들고, 저장소에 파일 하나 올려보는 것부터 해보세요.
그 작은 경험이 생각보다 많은 걸 바꿔줍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직접 해보면서 조금씩 감을 잡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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