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공부할게 많네요.

프론트엔드도 욕심이 있어서 공부할게 많지만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겠네요.

좋은 강의 많이많이 만들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선생님

문의할게 있어서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갑자기 중견급 기업에서 면접 연락이 와서 채용전환형 인턴3개월 면접일정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훨씬 크고 복지라든지 거리가 가까워서 끌리는데 붙었던 곳에 연락을 해서 안간다고 하는게 맞을까요?

붙었떤 곳 수준의 회사는 언제든 다시 도전하면 갈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고 더 큰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안전장치가 사라진다는 것이 살짝 염려가 되네요.

중요한 문제이니 제가 드리는 말씀은 참고하시는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일단 취업하신 곳에 지금 출근 중이신가요? 아니면 출근 예정인가요?

이거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단 면접보세요. 면접 본다고 다 취업하는건 아닙니다. 그 중견 기업이라는 곳도 아마도 20~30명은 면접 보지 않을까 합니다. 그중에 고르고 골라서 누군가를 선택하겠지요. 그런데 면접에서 취업 확정까지 시간이 걸릴 겁니다. A 아니면 B를 선택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취업 예정인 곳은 일정대로 출근하시고 면접 결과 기다리시면 됩니다. 혹시 그 중견 기업이라는 곳에서 면접 후 출근하라고 하면 그때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 중견 기업 면접일정이 출근 전이면 문제 없지만,만약 출근 후 라면 출근한 회사에 반차 정도 내세요. 뭐 핑계는 적당히 대시면 됩니다. 뭐.... 열이나서 코로나검사 받고 출근한다던지.. 아니면 최근 만난 지인중에 확진자가 있어서 걱정되서 검사 받는다던지...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이유로 일정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혹시 의리.. 이런거 생각하지 마세요. 출근하는 회사도 지금은 air_guri 님에게 의리가 없어요. 나중에 서로가 그런게 생길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냥 서로 간보는 단계입니다.

글이 생각보다 길었는데... 결론은 A 아니면 B 중 1개를 당장 결정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도리 있게 하시면 됩니다. 면접도 보고.. 출근한 회서에서 일하는거 조직 분위기 등등... 

여담이지만 면접을 보면 피면접자가 회사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어느정도 볼 수 있어요. 면접 보고 영~ 아니다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예정인데 면접은 다음주 목요일입니다.

사실 코로나 핑계를 대는 생각도 안한 것은 아니지만 붙었을때도 크게 기쁘지도 않았던 기분과 과연 이회사에서 경력인정정도의 수준으로 일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복잡하네요..ㅎㅎ

음...  선생님 그래도 제 생각은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경쟁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넣은곳 기준으로는 별로 지원을 안했고 좀더 큰 곳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붙었다고 좋아했다가 갑자기 면접문자가 오니 오늘 하루가 참 길고 생각할게 참 많네요.

면접 기다리면서 선생님 강의 보면서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늦은시간 답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말씀드릴게요.

퍼블리셔로서 실력과 경력은 회사의 규모와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규모를  떠나서 그 회사에서 어떤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회사의 규모는 있는데 개발자가 없어서 외주주고 외주준 개발자와 소통하면서 퍼블리싱 한다던지.. 기획자, 디자이너가 없는 곳이라 주먹구구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던지.. 이러면 배우는게 거의 업죠. 

그런데 규모는 작은 곳이지만... 기획자, 디자이너, 퍼블리셔, 개발자가 상주하면서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이라면 이런 곳이 진짜 실력 키우고 좋은 경력이 되는 회사인거죠.

일단 면접 일정 전까지는 출근하시는 회사 다니시면서 회사의 프로젝트 진행 인원과 진행방식을 보세요. 회사라는게 마음에 들었는데 출근하고 영 아닌 곳도 있고, 별로인 회사였는데 출근해보니까 괜찮은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건 2~3일이면 충분히 판단됩니다. 이 판단은 직원만 하는건 아니죠. 회사도 새로온 사람에 대해서 같은 판단을 하는거니까요.

회사에 티나거나 누가 되지 않는 선이라면 면접은 보세요. 면접 보는데 30분이나 1시간 이상 넘지 않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월요일에 출근하는 회사가 규모는 작지만 의외로 웹서비스 프로젝트 경험과 그런 구성원이 있는 곳이기를 바랍니다.

또 소식 전해주세요~!!!

앗 선생님 뒤늦게 글을 확인했습니다.

정성이 담긴 답변 감사합니다.

우선 궁금해하실까봐 제 근황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처음 붙은 곳은 안간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중견기업 채용연계형인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금 전에 다른 회사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인지도가 제법있는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요번주에 두군데 면접보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중견회사가 되면 좋겠지만 3개월 후 정규직전환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전공자가 아니라 이런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면접가서 해당 부서의 인원이나 성장이 가능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연락온 곳은 10~30대분들에게 널리 알려진 어플리케이션 회사이며  괜찮은 곳 같습니다.

아 선생님 글쓰다보니 궁금한점이 있는데 퍼블리셔가 어플리케이션회사를 들어가면 어떤 업무를 할까요?  어플리케이션은 사실 IOS, 안드로이드 담당이다 보니 리액트 네이티브나 코틀린 등 어플리케이션의 최적화된 언어가 존재하는데 제가 과연 이 회사에 들어가면 어떤 업무를 할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공고에서는 퍼블리셔를 뽑는다곡 하였으나 면접 전에 제 역할을 알아야 그에 맞는 답변을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퍼블리싱 안까먹으려고 선생님 강의 틈틈이 보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로 하는 회사라도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공식사이트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이 꼭 네이티브 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속도 측면에서 조금 늦지만 유지보수면에서 강점이 있는 모바일 웹 앱일 수도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취업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합격되면 제일먼저 글남길게요~

선생님

오늘 중견기업에서 합격연락 받았습니다!!

기술면접때 많이 절어서 떨어졌을거라 생각했는데 인성면접이나 기업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잘 대답을 해서 붙은 것 같습니다.

붙어서 기쁘지만 한편으론 적응을 해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하는 압박감이 있어 입사전까지 공부를 계속 할 예정입니다.(특히 git)

밖에서 글을 남겨서 길게는 못남기지만 남은기간동안 질문할 것도 많아서 나중에라도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해요. 고민 많으셨을텐데 원하는 곳에서 일하시게 되는거 잘 되었네요. 또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