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졸업 준비를 하고 있는 컴공 4학년입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게임을 좋아하고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니 막연히 게임 프로그래머를 꿈꿨고
이는 쭉 이어져서 컴공 진학 이유까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게임에 대한 취급이 많이 좋지 않다는 것만 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상담을 했을 때는 결국 다 똑같으니 적어도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하셨지만 여전히 고민이 되어 웹 개발로 넘어갈까 싶었는데 이상하게 게임 쪽을 버리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열정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흐지부지 지나가다 이제는 개발 쪽이 맞는 지에 대해서도 모호해졌습니다.
물론 고민이든 뭐든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는 점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도 한심하지만 개발 프로젝트를 제대로 진행해본 적이 없어서 개발 능력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분야를 정하고 진행하고 싶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냥 생각하기 싫다는 변명이었던 거 같습니다...
각 개발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서 검색 등을 통해서 조사를 해보면
다 꽉 찼다 레드 오션이다 하지말아라...
오히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더 아무 것도 모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yaz4459님 글에 답이 다 나와있지만, 그냥 제 의견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남들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경험한 아주 조그만 것에서 +@로 '이건 이렇다 카더라' 라는 비전문가적인 논리로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실패도, 두려움도 없다면 당연하게도 하고싶은 걸 해서 거기서 살아남는게 무조건 베스트 프랙티스입니다. yaz4459님의 인생을 사십쇼.
프로젝트를 제대로 진행해보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이 기회입니다. 시작하세요.
분야를 정하고 싶다면 일단 걱정은 뒤로하고 들이박아 보는게 정답입니다. 아쉽지만 편법은 없습니다. 정도를 걸으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