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텅 빈 사람들,
백지와 손 잡고 뛰어노니
같이 놀덤 지우개 밭에서 지워진다.
손이란걸 잡지못해 말라버린 손가락이
문지르지 못하고 어정쩡 꿈틀거린다.
그냥 쳐다보는 사람들,
큰 의미들이 터무니 없어져 버리니
괜한 헛짓거리나 마찬가지
이해란건 어려운것.
즐기는 사람들,
즐긴다는건 편해질 수 있다는 기분
즐기는것이 누그러짐이다.
그저 좋으니 나타내는것뿐.
당신의 다른 인연은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
단순한 사람들을 객관적으로 표현한건데 어떤가유.. 피드백 부탁드려요!! 좋은 말투로 써주세요 ㅠㅠ
다혜님이 1연에서 지우개와 백지를 사용해 단순의 공허함을 표현하신 부분이 참 인상깊네요~ 시의 제목이 무지나 백지가 된다면 중의적인 표현으로 의도를 좀 더 잘 전달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감성 있는 문체군요~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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