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종료 및 소회
이번 추석 연휴 10.3부터 10.11까지 9일간의 챌린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들 어떠셨나요?
수강평으로, 카톡방으로 많은 분들이 후기를 남겨주셔서 이 긴 시간이 정말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긴 시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런던 베이글의 창업자이신 료님의 에세이인 "료의 생각 없는 생각" 이 많이 생각 났어요.
누군가 성장했다는 것은 꼭 성공했다는 말은 아니다.
그저 두려움을 추구했음을 의미한다.
작든 크든 성장했다는 것은 어둡고 보이지 않음을 알고도 발을 내딛은 용기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누군가들이 말하던 어떤 성공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뜬금없지만, 두려움을 알고도 터벅터벅 시작하는 용기 있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응원과 갈채를 보내고, 몸과 마음의 수고스러움도 세세히 살펴봐주기를 혼자 떠올려보는 아침.

학습이라는 것은 실행한다고 해서 확실하게 보장되는 것이 없습니다.
게임처럼 도파민이 충족되는 것이 확실하게 보장된다거나,
운동처럼 근육이 찢어지고 생성되는 근육통이 확실하게 보장된다거나,
수면처럼 피로가 풀리는 것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등,
이걸 실행하면 확실하게 보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있느냐 하면, 학습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단기간에 학습하는 것만으로 눈에 띄는 어떤 보상이 생기지는 않죠.
그렇기에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은 "확실하게 보장된 결과가 있는 게임/운동/데이트/수면을 다 포기하고, 보장된 결과가 없는 것에 긴 연휴기간 전부를 쓰겠다" 라는 불확실함을 알면서도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불확실한 것을 알면서도 뛰어드는 용기에 누가 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 챌린지에 참여하신 1,642분 모두에게 정말로 멋지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라이브에서도 잠깐 이야기드렸지만,
우리 모두는 무한 게임에 참여중이고, 이 무한게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꺼지지 않는 갈망의 불씨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궁이 속 불씨는 한번 불씨가 붙기가 힘들지만, 불씨가 붙고 나서 커진 뒤에는 이 불씨가 꺼지기 전에 또다른 아궁이로 옮기고, 또 꺼지기 전에 다른 아궁이로 불씨를 옮기면서 영원히 꺼지지 않도록 합니다.
각자가 갖고 있는 마음속 불씨가 분명히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다만, 그 불씨가 붙는건 혼자의 힘으로 안될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 함께하는 연대의 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궁이에 불씨가 붙도록 누군가 부채질을 막 하기도 하죠.
이번 챌린지도 딱 그 부채질 정도의 역할이 되길 바랬습니다.
이렇게 붙은 불씨는 이제 각자의 더 많은 아궁이들로 옮겨다니면서 더더욱 커질것이라 믿습니다.
9일이라는 긴 연휴내내 학습을 하겠다는 용기 있는 결심을 하신 것도,
연휴 내내 아침,새벽,저녁 상관없이 학습과 미션을 진행하신 것도 너무 멋지다는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이 새벽시간에도 누군가는 나처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지를 다시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몇달간 제 마음속 불씨가 꺼질뻔한 순간들이 몇번 있었는데요.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오히려 저의 불씨가 훨씬 더 커질 수 있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마음속 불씨를 붙이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챌린지가 도리어 저의 불씨를 더 키워준 것이죠.
그래서 참 감사한 시간이였고, 제가 받은게 훨씬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의 이번 챌린지는 12일 (일) 자정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래도 챌린지가 종료된 이후에도 다들 좋은 습관과 기억을 가지고 다시금 일상에서 멋지게, 열정적으로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부터 그럴 것 같아요! ㅎㅎ
추석 연휴 내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많은 힘을 얻었고, 더 재미나게 앞으로 인프런을 계속 발전시켜나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했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로,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