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프런 워밍업 클럽(PM/PO 3기) 첫번째 미션! - 실패...
미션 1.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은 무엇일까?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는 아티클을 온라인에서 3개 이상 찾아서 읽고,
1) 어떤 의견들이 있는지 정리하고
2) 아티클들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써주세요.
흥미롭게 읽었던 아티클 3가지
Product vs Feature Teams (https://www.svpg.com/product-vs-feature-teams/)
팀 모델이 중요한데, 권한이 부여된 팀에서 일하는가, 아니면 기능 팀에서 일하는가에 따라 최고의 Product Team 이 될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권한이 부여된 Product Team 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리더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Product Manager 와 Product Leader 에 대한 차이 (관련 아티클: https://www.svpg.com/product-managers-vs-product-leaders/)
What makes a great product manager: a guide for top-performing teams (https://www.hotjar.com/product-managers/)
좋은 PM의 4가지 책임
제품 비전과 로드맵 정의, 고객의 이해, 제품 기능 수립, 팀과 제품에 대한 분석
좋은 PM의 5가지 기술
사용자 공감 능력
팀내/외 커뮤니케이션 능력
변화나 장애에 대응하는 유연함
조직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리더십
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한 적략적, 분석적 사고
hotjar 는 PM의 역할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며,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아직 완벽히 이해한 것은 아니다. 다만, 해당 솔루션이 어떤 관점에서 PM을 지원하는지 궁금하였고, 정성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많은 솔루션들이 대체로 모든 기능들을 100%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들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보게되었다.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여 PM 또는 관련자에게 인사이트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된 것으로 보임)
모든 기능들을 OBSERVE, ASK, ENGAGE 카테고리와 매핑해두었다. PM의 주요 활동과 연관이 있다.
이 중에서 ASK, ENGAGE는 새로운 내용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없었다. (기능의 좋음과 관계없이,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음)
OBSERVE 기능 중 사용자 행동을 시각화 하는 부분이 있었다. 사용자의 모든 액션을 기록하여 히트맵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https://www.hotjar.com/integrations/ - hotjar 와 통합할 수 있는 데이터들의 열람이다. 어떤 솔루션들이 있는지 흥미롭게 보았다.
좋은 프로덕트 매니저란 무엇일까? (https://brunch.co.kr/@supernova9/220)
업계 최강의 기업들이 정의하는 PM의 역할에는 사소한 차이는 있을 지언정,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디테일은 고정되어있지 않다. 산업군마다, 제품이 소비되는 환경(시장)마다 중요한 속성이 다를 수 있다.
해당 아티클은 브런치북의 일부인데, 시간이 될 때 일독해볼만 할 것 같다. 인프런 PM/PO 교육을 통해 알고, 느낀 점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아티클을 읽고 드는 생각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딱 맞는 대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또한 진부한 대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그동안 내가 보아왔던, 그리고 머리로 알고 있던 PM의 역할에 대한 틀이 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에 생각해오던 PM의 역할은 민우님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던 것과 같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받아 기능을 개발하고, 납품하는 역할(해당 팀을 운영하고, 기능을 총괄하는 역할)"에 가까웠다. Marty Cagan 이 말하는 Feature Team 의 PM 과 거의 유사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현직 개발자이며, SI를 통해 입문한 입장에서 경력 초기에 만들어진 고정관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고정관념은 최근까지도 나를 지배했다. 그리고 그 고정관념이 유지된 이유에는 Feature Team 으로 기능하는 팀에 소속되어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문은 있었다. 항상 임원들이나 고객들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마다 해당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에 대해 사용자 관점에서 공감하지 못하면,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기 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는 느낌을 받아왔기에, 내가 어떤 부분에서 이해를 못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내가 만약 Product Manager가 된다면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했었다.
이해관계자(고객, 임원)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렴하되, 다양한 관점에서 다시 분석하여 해당 제품의 리스크나 추가 발전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공감시킬 수 있는 사람
Product Team 의 팀원들에게 제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람 (팀원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충분한 소통을 하는 사람)
출시 이후에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먼저 파악하고, 피드백 해줄 수 있는 사람
이러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는 아마도 내가 팀 내에서 개발자이기 이전에 Product Team 구성원으로서 Product 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혹은 조직 내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와 관련이 있는 것이지, 좋은 제품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적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꼭 PM 이 아니더라도 Product Team 구성원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하는지, 어떤 관점에서 소통해야하는지를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울 수 있었다. Manager 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Manager 뿐 아니라 팀원에게도 중요하고, 나아가 Manager로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있어 중요하기에 앞으로의 강의가 더욱 기대된다.
뱀발...
강의는 기대는 되지만, 미션을 실패해서 완주인가 뭣인가는 김이 확 새버렸다. OT 자료에 3월 10일 미션이라고 되어있어서, 스케쥴러에 그대로 등록해놓고 마감시간 다 되어 부랴부랴 썼는데, 디스코드 들어가보니 3월 9일 23:59 까지...
죽을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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