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읽기(240807)
26년 전 MS 때처럼... 구글 '기업 분할'까지 거론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한 미국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 구글이 독점적 지위로 일부 검색 광고 가격을 부풀렸다는 점이 적시
앞으로 독점 해소 방식과 관련한 별도의 재판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98년 MS의 반독점 위반 소송과 비슷 : OS에 IE 를 적용해 판매, 법인 분할 판결. 이후 1심 판결은 뒤집혔지만 빌게이츠 회장이 CEO 에서 물러나는 등
기업의 영향이 크더라도 법 위에 있는 기업은 없으며, 법무부는 앞으로 반독점법을 강력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발표.
한국도 채찍든다 : 공정위,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 내 구글의 시장 지배력 남용 행위를 조사 중,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도 심사 예정
역전됐던 미국 2년, 10년 만기 국채금리 정상화 임박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기간, 최대폭으로 역전되었던 10년물, 2년물 국채 금리의 정상화 임박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 3.658%로 급락, 10년만기 금리 3.686%보다 아래로 내려갔다.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물가 전망을 따라가고 2년 만기는 기준금리 영향을 더 많이 받아
다만 1970년대 이후 4차례 발생한 미국 장단기 국채 역전 해소 뒤엔 6~18개월 안에 경기가 침체 국면
날개 꺾인 네카오, 문닫는 스타트업... 전방위서 '경고등'
8월 6일 카카오는 3달 전보다 23.5%, 네이버는 18.6% 주가가 떨어졌다.
카카오는 창업자 구속 등 대내외적 어려움, 국내 이용자 1위 자리를 유튜브에 내줌.
네이버는 라인야후 사태 이후로 구설에 오르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한계를 드러냄.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60.4% -> 55.9%로 감소
컬리, 직방, 오늘의집 등 주요 플랫폼 기업 중 상당수가 연간 적자 기록, 혁신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으로 중견 플랫폼 기업의 몸값 하락세가 예상된다
자영업 줄폐업... 5개 지방은행, 부실채권 1조 처분
연체율이 치솟, 건전성 지표 악화한 지방은행, 1조원 부실 대출 자산 정리
전년 대비 1.85배 증가,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에 대해 상각하거나 자산 유동화 전문회사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데, 상각/매각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은 꾸준히 악화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여파로 개인사업자 중심 연체율이 9.5년만에 최고치 경신. 소상공인 대출을 보증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변제한 금액도 상반기 1.2조를 넘어섰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니에이트 후보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
교사 출신 월즈 주지사는 보수적 성향의 농촌 지역인 미네소타에서 6선 하원의원,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 미시간과 인접
월즈는 7월말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팀을 '괴상한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는데, 이 '밈'이 퍼지면서 편안한 이미지를 구축
다만 경제 문제가 대선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두 후보간 책임 공방이 오가는 중. 트럼프측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고용숫자는 끔찍하며 3차 세계대전을 향해 가고 있다. 우리는 최악의 지도자 두 명(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를 갖고 있다"며 비난
뒤집히는 생산지형... '중국의 공장' 된 미국, 유럽
중국이 IRA 세제 혜택, 고율 관세 폭탄을 우회하기 위해 서방 곳곳을 '중국의 공장'으로 만들고 있다
오하이오주,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등 청정 에너지 품목을 제조하는 시설을 유치중. 보조금을 받으려는 행렬에 중국 기업도 포함
CATL 이 포드와의 합작회사를 통해 미시간주에 공장 설립을 모색, 미국 정치권의 반발로 중단되었지만 공장은 계속 짓고 있으며, GM 과도 협업을 논의 중
벤츠와 손잡은 중국 엔비전, 켄터키주에 배터리 양산. 중국 태양광 기업은 이미 미국 전역에 포진, "중국 기업은 자국에서 받은 지원금에 미국에서도 보조금을 타고 있다"며 반발
중국 체리자동차 스페인, BYD 헝가리 자체 공장 구축 중
미국 정치권은 "미국 첨단제조업 보호법"을 논의, 유럽연합도 관세를 최대 48%까지 올릴 예정
K뷰티 차세대 성장동력은 '색조'... 기업들 앞다퉈 투자
K뷰티는 그간 기초 스킨케어 제품에서 강자, 다양한 인종 피부 색상에 맞춰 제품을 개발해야하는 까다로운 색조 화장품 시장에선 두각X
하지만 최근 한국의 색조 화장품 해외 수요가 급증, K팝 아이돌 화장법이 유행
코스맥스, 메이크업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 가능 수량을 늘렸다.
한국콜마, 세계 최대 색조 원료사인 센시언트뷰티와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 관련 업무 협약 체결, 신규 색소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
화장품 업체의 인수합벽도 색조 브래드에 집중 : 신세계는 어뮤지를, LG생건은 '힌스', '조선미녀'를 운영하는 구다이글로벌은 '티르티르', '라카' 인수
경기 침체 공포, 자산시장 폭락과 실물 경기 침체 우려로 미술 시장과 갤러리 등 타격
2023.8~현재 문닫은 뉴욕 갤러리는 총 20곳. 업력이 20년 넘은 갤러리 7곳 포함. 특히 78년 전통의 말버러갤러리, 53년 업력의 워시번 갤러리
2021~22년 호황을 맞은 시계 미술 시장은 2023년부터 하향세, 호황기의 여파로 아트페어나 행사는 늘었지음.
호황기에 규모를 키우고 지점을 늘린 갤러리들은 타격이 컸다. 특히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한 갤러리 업계 특성 상, 아트페어 참가를 포기하는 등 선제적 구조조정은 어려웠을 것
유명 갤러리 페이스 갤러리, 고위직 퇴사 등
한국의 미술시장도 우려 : 오는 9월 국제아트페어에서도 고가 작품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 중소규모 갤러리 또한 폐업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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