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에서 배운 자동화 실무에 썼다가 3일 날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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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 ffmpeg 배치 스크립트 강의를 듣고, 바로 회사 영상 100개에 자막 자동으로 넣어보겠다고 덤볐습니다. 예제 폴더에선 잘 돌던 게 실제 파일 붙이자마자 전부 실패하더군요. 원인은 한글 경로였습니다. subprocess에 문자열로 명령 말아 넘기던 걸 인자 리스트로 바꾸고 encoding 명시하고 나서야 겨우 돌았습니다. 여기까지 하루.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요. 스크립트는 멀쩡히 돌아가는데 결과물이 안 쓰였습니다. 자막 싱크가 0.3초씩 밀려서 결국 사람이 100개 다 다시 봐야 했거든요. 자동화하면 시간이 준다고 배웠는데, 검수 시간을 안 넣고 계산하면 오히려 늘어난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지금은 범위를 확 줄였습니다. 전 구간 자동화 대신, 사람이 마지막에 한 번 보는 걸 전제로 설계하니까 그제서야 실제로 쓰이더라고요. 배운 걸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현장에 맞게 깎아내는 게 진짜 적용이구나 싶었습니다.
요즘은 이 고민을 아예 서비스로 만들어보는 중입니다 → https://mitocreat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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