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UX와 안좋은 UX사례 - 과제

22.09.17 21:24 작성 조회수 482

1

여러 디자인 원리를 말씀주셨는데 '정보 설계'와 관련하여 정부 사이트를 조사하였습니다.

정부 사이트는 특성상 정말 많은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런만큼 정보 설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서비스 카테고리 중에 '신청' 페이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안좋은 UX 사례 (홈택스)

Screen Shot 2022-09-17 at 9.12.02 PM.png연말마다 홈택스에서 저와 관련된 '신청'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많은 정보들이 저한테 한번에 들어왔고 그것에 압도되어 더이상 저 정보 사이에서 제가 찾는 것을 쉽게 포기하곤 합니다. 그 후에 결국 항상 검색으로 향했습니다. 정보가 대분류부터 소분류까지 좀더 나뉘어져 있다면 쉽게 포기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안좋은 UX 사례 (정부24)

Screen Shot 2022-09-17 at 9.12.06 PM.png정부24에선 그나마 쉽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건 저에 맞는 정보를 좀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을 제공해줍니다.

분류를 통해 대분류부터 소분류까지, 기관도 기관분류부터 제공기관까지 선택할 수을 통해 필요한 신청 서비스를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며 많은 정보 속에서 하나하나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답변 1

답변을 작성해보세요.

1

안녕하세요.

원리에 대한 사례 분석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틀에서 봤을때에 정보설계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고 또한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에 분석을 아주 잘 해주신 것 같습니다. 홈택스의 경우, 정보를 나열하는 정도로만 하고 있고 강약 조절이라든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브래드님께서 그렇게 분석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검색에 대해서도 잘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보가 아주 많을 때에 지름길로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검색이라고 본다면 정부24의 경우 어떤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이건 여담으로 참고만 해주세요.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나 앱 등의 서비스는 전 국민이 사용하고 있고 그만큼 사용자가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게다가 요즈음에는 많은 서비스들이 편리한 UX를 적용하고 있기도 해서 정부가 조금 뒤쳐지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뱅킹 앱들도 카카오뱅크나 토스 등이 편리하고 심플하게 앱을 만들고 있어 전반적으로 개선이 되고 있지요.

참고로, 미국에서는 정부의 서비스, 웹, 앱 개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나 조직이 있습니다. 아래는 18F라는 에이전시인데요. 정부의 프로젝트에 있어서 UX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부 서비스들도 점차적으로 나아지기를 기대합니다. https://18f.gsa.gov/

다시 한번 좋은 분석 글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