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

22.08.24 09:51 작성 조회수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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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토님, 일관성과 행동유도성의 원칙을 기준으로 살펴본 앱사례입니다. 

  • 마이리얼트립

    • Good

      • 상단영역부터 하단까지 모두 가로형태로 롤링되는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어, 일관되고 편안한 ux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상단영역에 "격리없는 여행지>", "더보기>",최상단 배너에 "자세히"라는 문구로 click을 유도하고 있는 부분, shot-cut icon이 다소 많은데, 더보기로 하위 항목은 기호에 따라 접거나 펼칠수 있는게 상단 공간을 우선순위에 따라 효율적으로 배치한것처럼 보여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또한 CTA방향도 아래로 표기한것도 고객이 화면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펼친뒤에 다시 접을수있는 기능이 없는건 살짝 아쉬운 부분인것같아요! 

      • 마이리얼트립은 원하는 여행상품이나 호텔, 항공 등을 검색하기위한 서비스로, 가장 상단에 도시나 상품 검색영역이 크게 자리를 잡아, 검색행동을 유도하고 검색 행위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것 같습니다.

 

  • Bad

    • 반면, CTA를 배치한것은 행동을 유도해 좋은 케이스라고 보여지지만, ">"만 표기된 경우, "자세히"라고 표기된 경우, "더보기>"로 표기된 경우와 같이 표현이 다양해 이 부분에서는 일관성이 부족한것으로 느껴집니다. 

    • 앱사용성 관점에서 볼수있는 항목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단 우측롤링 영역을 보면 "최근 본 상품과 함께 보면 좋을 상품", "최근 본 상품과 비슷한 상품", 최근 본 상품과 함께 구매한 상품", 최근 본 상품과 연관된 테마상품" 이렇게 비슷한 테마로 여러 항목이 노출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 고객이 최근 본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고해도, 이 중에 어떤것을 선택할지 굉장히 고객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배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여행앱으로 여기어때 케이스를 찾아보았는데요.

  • 여기어때

    • Good: 보통은 가장 상단 배너영역에 여러가지 프로모션, 서비스에서 가장 강조하고싶은 부분을 넣는것이 일반적인데, 상단에 카테고리를 분류해 고객으로 하여금 원하는 항목에 바로 들어가 검색할 수 있게 아이콘을 배치한것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레이아웃은 아니지만 사용자로 하여금 새롭게 학습을 유도할정도의 새로운 배치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good case에 넣었는데, 보통 내부 데이터를 통해 검색구매비중이 높다는것을 확인해 카테고리를 상단배치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Bad

    • 다양한 서비스를 상단에 short-cut icon으로 제공해 분류해놓은것은 좋았지만, 아이콘 중 하나인 맛집은 불필요한 항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어때는 여행 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속 레저, 액티비티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하는 서비스인데, 검색버튼이 하단에 위치해 다소 가시성이 떨어지는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 Shot-cut icon에서 해외항공, 해외숙소 아이콘이 신규추가된것으로 보이는데, 해외숙소에 해외항공과 마찬가지로 비행기 아이콘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콘만 보았을 때는 고객에게 혼선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 쿠폰, 룰렛, 이벤트 3가지 비슷한 성격의 항목은 이벤트나 혜택으로 통일해 랜딩한다면 공간낭비를 줄일 수 있을것같습니다.

    • 여기어때도 마찬가지로 중간부분에 더보기> 만 사용하기도하고, 특가호텔 더보기> 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cta문구가 통일되지 않아보입니다. 

    • 가장 하단에 취향대로 맛집어때? 는 비즈니스상 필요한 부분일지 모르겠지만 "더파티 부산단독특가>", "무한등심vs조개창고>" 배너부분도 Mass를 대상으로한 큐레이션처럼 느껴지지 않고, 그렇다고해서 지역이나 개인취향을 고려하지 않은 큐레이션이라고 생각해 공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여행앱으로 트리플도 살펴보았는데, 트리플 앱도 마찬가지로 good&bad case로 보이는것들이 있었습니다. 

한가지 앱에서 good/bad케이스를 모두 찾아볼 수 있었고, 모든 사용자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강의때 말씀주신것처럼 레이아웃이나 메세지에 일관성이나 통일성이 있고, 서비스 이용을 용이하게 유도하고, 무엇보다 우리 앱을 켜고 사용하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것이 무엇일지에 집중해서 디자인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과제를 하면서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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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제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상세하게 잘 분석하셨고, 제가 몇가지만 첨언만드려요.

1. 마이리얼트립

Good & Bad에 대해 모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에 유사/연관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지점들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마이리얼트립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다양한 상품에 대해서 미처 알지 못했을 상품들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고자 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이 많아진다든지, 헷갈리다든지,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면, 조금 더 간결하게 하거나 문구(UX Copy)에 대해서도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여기어때

Good & Bad 모두 함께 다뤄주셔서 객관적인 분석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해외숙소 아이콘과 같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잡아주신 부분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앱의 상단 부분, 특히나 앱을 열었을 때의 첫화면은 부동산으로 치면 금싸라기 땅과 같이 가장 가격이 비싼 영역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런 금땅만 둘러보고 더 이상 깊이 들어가지 않고 앱을 닫거나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트래픽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어때의 앱 사례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이런 랜딩 페이지, 그 중에서도 상단을 잘 구성하는건 여러모로 쉽지 않은 부분이라는 거였어요. 설계자의 입장에서는 사용자도 만족시켜야 하지만, 이것이 비즈니스(매출, 수익, 광고 수익 등)와도 밸런스가 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취향대로 맛집어때의 경우는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것이 어려우나, 비즈니스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던 점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어찌 되었든 UX/UI디자이너는 그럼에도 사용자를 최우선적으로 고민하고 변호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변하지는 않습니다.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사람과 토론을 통해 밸런스 잡힌 의사결정을 내리게 될 경우가 많구요.

아무튼 여러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잘 분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