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민수 강사 :) UX기획분야에 관심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22.04.21 19:29 작성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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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민수 강사님! 저는 현재 UX기획에 관심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최근 인프런을 통해 강사님의 무료강의를 수강하고, 후기도 작성했는데 혹시 기억하시려나요? 😁

강의를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문의를 드립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큰 유익함이 될 것 같습니다 :)

 

UX커리어를 쌓고 싶어 정보를 검색하다가 웹/모바일 ux보다 좀 더 physical한 ux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사용자의 물리적인 제품 상 경험을 디자인하고 싶다는 마음, 이미 모바일 시장은 다양한 앱서비스로 가득해서 굳이 내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 좀 더 미래 유망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는 막연함 등이 이유입니다)

 

이 때

1)AI UX, IoT, AR, VR(크게 관심있는 키워드로 추려봤습니다)에 관심있는 저는, 기성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앱/웹 UX에 대한 방법론(주로 패캠, 인프런, 탈잉 등에서 다루는 UX)을 공부해야 하는건 피차 마찬가지인가요?

 

2)위 키워드와 관련된 ux는 어떤 ux라고 업계에서 칭하나요? (하드웨어 ux라고 하는지, 피지컬ux라고 하는지, 스마트기술 ux라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구글링을 해봐도 ux는 전반적으로 '앱/웹'을 다루지, 다른 것은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제 정보검색의 한계인지, 다른 키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3)저는 신문방송학 전공자로, UX에 대한 직접적 경험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개발자 친구들과 모바일웹서비스를 기획한 경험은 있습니다). 이런 제가 하드웨어ux로 뛰어들려면 어떤 루트를 거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UX에 대한 실속을 갖추고 싶은 저에게, 여러 강의 사이트(패스트캠퍼스 등)에서 ux design process 등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4)UX에 대한 강의사이트(패캠, 인프런 등)를 보면, 전반적으로 다루는 내용을 크게 *ux design process *product thinking방법론 *visual craft(gui디자인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각 부분에 대한 독학 및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취업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위 3가지 과정이면 하드웨어 ux기획자로서 '기본기를 다지기에 충분'한지, 혹은 '가감할 요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 많은 질문들이 있지만 먼저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이 해결되면 다음 단계의 계획을 세우기에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프런에 나온 강사님의 프로필을 보면 '스마트기기 UX&UI디자인 직무분석 위원'이라는 소개가 나와있어서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시기에 더욱 적합하시지 않을까 싶어 고민 끝에 연락을 드립니다.

 

요새 UX에 대한 붐(?)아닌 붐이 일어 바쁘시겠지만, 꼭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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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영님^^

 

1) 질문 > 피드백 

UX는 사용자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UX는 HCI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UX는 시스템과 아무 밀접합니다.

기본적으로 유용성, 사용성, 감성에 대한 이론적 개념은 알아야 합니다.

유용성이란 유저컨텍스트 관점의 컨텐츠/서비스 기획

사용성이란 UI, 인터랙션 설계 및 검증 

감성이란 디자인 및 컴포넌트 이해 

따라서 이와 관련된 것은 웹이나 모바일에 해당하고,

패캠 등에서 수강 신청하면 이와 관련된 UX 방법론을 배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UX 책을 통해 다양한 UX 방법론을 접하게 됩니다. 

 

2) 질문 > 피드백

UX는 시스템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 시스템이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고, 

시스템과 인터랙션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웹/모바일은 UX 관련성이 큽니다.

반면, 일반적 제품은 UX 관련성이 떨어입니다.

그러나 제품에 S/W(시스템)이 있어 사용자가 조작해야 하는 경우, 

이는 스마트 IT 제품입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 TV, 키오스크 등은 UX 해당합니다. 

그런데, 아쉬운점은 스마트 IT 제품은 대기업 위주여서 

해당 업무를 접하는 기업에 입사한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따기에 가깝습니다. 

삼성, LG 제조사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UX하고 싶은 취준생은 웹/모바일 분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3) 질문 > 피드백 

하드웨어 UX란 용어는 없습니다.

웹/모바일 분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분야는 비전공자도 취업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UX 포트폴리오가 중요합니다. 

UX 포트폴리오 만드는데 가장 좋은 것이 학원입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 UX 학원이 어디가 좋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학원 선택도 중요하지만,

중요한것은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며,

학원가기 앞서, 시중에 나와있는 UX 책 가능한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 

학원에서는 선생님을 괴롭(많은 질문)히는게 중요합니다.

UX 지식이 없으면 수동적 수업이 될 것이며,

UX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수업을 받게 되면 능동적 수업이 될 것입니다.

  

4) 질문 > 피드백

지금 듣고 있는 수업 완강하면, 

아마도 UX 지식 100이라고 하면, 

이제 1-5 정도 UX 지식을 가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UX 지식은 평생 공부해도 모자랍니다. 

  그래서, UX 학원을 통해 UX 포트폴리오 만들어보시고, 

그걸 토대로 취업해보세요. 

그리고 실무에서 가서 UX 실무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이쪽 분야에서는 실무 UX 경험 10년 정도 지나야 이제야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어려분 분야입니다. 

 

<마무리>

나영님 

열정이면, UX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나영님처럼 비전공자가 열심히 공부해서 

실무에서 뛰어난 UX 인재가 된 사람들 많이 보아왔습니다. 

응원합니다. 

참고로 브런치에서 하루 업로드 된 UX 아티클 하루에 10개 정도 읽어야 합니다.

그걸 UX 포트폴로오 만들때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읽어주세요~

또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질의해 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박나영님의 프로필

박나영

질문자

2022.04.22

강사님! 세세하고 확실한 피드백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최근 가지고 있던 모든 의문이 풀리는, 천하제일의 답변이군요 ㅎㅎ 웹이나 앱에 UX가 대체로 한정되어 있어서 스마트IT UX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는 것은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