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X, 👎🏻 UX 사례

21.05.25 10:07 작성 조회수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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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뉴질랜드에서 UX를 공부하고 있는 웹디자이너 입니다! : )  


좋은 UX 의 예: 
https://www.supremainc.com/ko/#n


우연으로 찾은 웹사이트인데, UX를 잘 고려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1. 행동유도성

첫 배너에서는 왠지 특정한 제품들을 소개해주는데, 슬라이드 버튼의 default state 를 빨간색과 rectangle 로 표시해줘서 클리어하게 슬라이드인것을 알수있어서 바로 넘길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슬라이드의 배너들을 봄으로써도 이곳이 보안관련 제품을 파는곳임을 학습할수 있었습니다.
또 큼지막하고 좋은 visual, 그리고 대조되는 typography 쓴것을 통해 빨리 인식할수 있지 안았나 생각합니다.

2. 정보설계  분류

2번째 섹션 -  중앙 집중형 솔루션, 분산형  솔루션이 큰 카테고리로 나눠지고 tab 으로 나눠진것도 잘 했다고 생각해요. 보기 쉬운 이미지도 플러스도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3번째 섹션 - 건설,데이터센터, 의료, 상업 등을 탭으로 나눔으로써 보안 관련된 제품이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것과, 어디서 사용되는지 따라 다름을 학습할수 있었습니다.  유저가 자신의 목적에 맞는 category 를 빠르게 읽고 선택할수 있다는점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main navigation 에서 중요한 네가지만 보이고, hover state로 잘 찾을수있도록 분류를 잘 해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중요하지않은 페이지들은 footer 에 넣어놓은것도 유저의 main 목적이 빨리 달성될수있고, 방해되지 않도록 돕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Footer 에 보면 수많은 페이지들이 있는데, 큼지막한 category 들과 sub category 로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수 있도록 아주 잘 나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폰트사이즈로 대조를 잘 해뒀고, 또 검정과 회색을 적절히 사용해서 보기편하게, 그리고 지문 인식 모듈, 문의를 빨강색으로 함으로써 웹사이트에서 전체적으로 잘 대조 됩니다.

3. Consistency
Consistency 면에서도 굉장히 잘 고려 한것같았습니다. 
- Header Banner layout
- Title for each section
- 아이콘
- 색깔
- 레이아웃

전체적으로 잘 일관 되있어서 navigate 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보기 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로 무엇을 선택하면 무엇이 나올지 clear 하고 유저 입장에서 다음 행동을 하는데 아무런 막힘이 없을것 같았어요.

문의하기,고객지원 section 에서 같은 레이아웃인데 reversed version 으로 한것도 좋았습니다. 

또 보통 이런 웹사이트는 눈이 좋지않으시거나, 나이드신분들도 많이 이용하실텐데, 폰트가 전체적으로 커서 이런 분들을 고려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안 좋은 UX 의 예: https://www.accesscontrol.co.nz/

비슷한 류의 웹사이트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1. 네비게이션에 너무 뭐가 많아요 

맨위에 불필요해 보이는것들 포함한 총 7개가 있고 (전화번호도 넣을필요가 있었을까?), 그리고 그 바로 밑에  6 분류가 또 있습니다! 너무 많은것들이 가까이 함께 있으니까 클리어 하지않고 유저가 원하는것을 단번에 찾기도 어렵고 헷갈려 보입니다. 
두번째 네비게이션에의 끝에 Get an estimate 는것도 product 분류에 같이 끼어있는게 이상하고 헷갈리게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2. Consistent 하지않음

레이아웃, spacing, 폰트들이 Consistent 하지않고  섹션타이틀마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뜬금없이 'Contact form' 이나 'contact us' 폼이 있는것도 오히려 헷갈리게 하는것 같습니다.

wording 도 consistent 하지않습니다:  'Contact us for a free quote', 'contact us' 'Get a free quote'  다 같은 링크로 연결되어 있는데, 마치 다른링크게 연결된것처럼 헷갈려서  행동을 막는것 같다.

게다가 웹사이트에 네비게이션에 Get an esimate 가 있는데 또 왼쪽 밑에는 'Get an Instant Estimate' 가 있다. 두가지 다른 페이지로 연결되는것이 참 헷갈리게 한는것 같았습니다.  

3. 이상한 분류

먼저 'Primary Solutions' 에서 Health & Safety 가 메인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지만, 메인 두번째 네비게이션에서는 Entry management 안에 속해있다. 이부분도 작을수있지만 잘 고려하지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Browse Our product' 는 좀 쌩뚱맞게 분류된 느낌이구요. 


전체적으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 일관성의 원리, 행동 유도성의 원리, 정보설계 많은 부분에서도 잘 고려하지 못한것을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낮은의도와 높은 의도를 가진 유저를 잘 충족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보지못한것이나 더 추가될게 있거나 하면 말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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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님, 인사이트 넘치는 분석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너무나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공유해주신 두 가지 사례 모두 웹에서의 랜딩 페이지로써 정보의 효과적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웹을 통해 랜딩 페이지로 들어올 때에는 평균적으로 머무는 시간이 3초를 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페이지를 처음 방문한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그들에게 주된 정보가 무엇인지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결국 페이지를 떠나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용자가 페이지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해당 사이트에서 다른 페이지로 화면 전환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사용자가 정보를 잘 습득했다는 의미로 보기 때문입니다.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제가 이미 정리해주신 것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은 많지 않은 것 같고, 몇가지 첨언만 드립니다.

1. 잘된 사례 (https://www.supremainc.com/ko/#n)

말씀하신대로, 사용자가 화면에서 보게 되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집중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중요한 텍스트는 큼직하게 사용하고 한 화면에 보여주는 아이템도 너무 많지 않게 한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행동 유도도 적절하게 잘 한 것 같습니다.

모바일 역시 정보를 잘 습득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적절하게 잘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모바일에서는 건설, 데이터 센테, 의료 등 카테고리 아이콘 및 텍스트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노출되어 있지는 않아서 여러차례 좌우 swipe을 해야 카테고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일일이 좌우 swipe을 하지 않고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면 더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2. 잘 안된 사례  (https://www.accesscontrol.co.nz/)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100프로 공감합니다^^

전반적으로 정리를 조금 더 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텍스트들이 작고 많아서 잘 읽히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 조금 줄이고 핵심적인 텍스트는 키우거나 해서 대조가 잘 되도록, 즉 한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잘 된 점이 있다면 Call To Action 버튼들이 눈에 잘 들어오게 해서 행동유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다만, 같은 스타일의 CTA 버튼들 여러개가 한 화면에 보여지고 있어서 Primary와 Secondary style을 좀 나눠줘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보통 한 화면에서 집중해야 할 메인 버튼은 한 개 정도로 제한을 두는 것이 사용자 입장에서 분산되지 않도록 해주는 편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분석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