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부심

Linux가 아닌 OS를 선택해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에서 Linux를 선호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1. 무료로 사용가능한 오픈소스(window, mac은 OS 사용에 대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2. 컴퓨터 자원 관리가 용이하여 효율적인 프로세스 운영이 가능하며

3. 리눅스 개발자의 생태계가 정말 큼

등이 있습니다.

리눅스 사용법을 알아두면 다른 OS의 cli에서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여유가 되실 때 알아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저도 금융권에서 일한적은 없어서 헛소리 일 수 있다는점을 감안해주세요.

일단 CLI명령어에 관해..

윈도우와 리눅스의 CLI명령은 완전히 다릅니다.  리눅스는 UNIX에 기초해서 파생된 OS이고 모든 명령어가 UNIX와 유사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Windows는 Microsoft의 고유한 OS로 개발/관리 되어 왔습니다. OS라는 점에서 둘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같지만, 해결방법은 다릅니다. 

금융은 리눅스 기반이라는 것에 대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 상당수가 리눅스다 라는 점에선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리눅스는 일단 오픈소스이고 오픈소스라는 말은 공짜라는 얘기죠. 공짜는 초기 투자비용이 낮으니 대부분의 소기업은 리눅스를 선택합니다.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라면 OS는 리눅스로 하되 데이터베이스를  Oracle을 사용하는 식일겁니다.

하지만 극도의 안정성을 중요시 하는 회사는 윈도우서버와 MsSQL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정말 안전한가 생각해볼만한 사건이 있었죠. 구글이 안드로이드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안드로이드폰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 사태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본 분도 상당했죠. 그러나 구글에선 이를 배상하지 앟았습니다. 안드로이드 OS가 오픈소스이며 무료로 배포되었기 떄문에 배상의 책임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점이 오픈소스의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무료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나, 사고가 났을때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안정성을 중요시 하는 회사는 이 부분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사고가 났으면 책임을 질 회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윈도우 서버와 MsSQL을 비싼돈을 지불하며 사용하는것입니다.

결론...

다양한 OS를 겪어보는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윈도우를 깊게 이해해야만 윈도우를 쓸 수 있는것은 아니듯, 리눅스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깊은 내용까지 모두 알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야 하는 만큼만 안다' 정도면 됩니다. 필요하면 그때 구글링 해서 배우시면 됩니다. 리눅스에서 파일 생성/수정/이동/복사 정도나 패키지 매니저를 이용한 설치/업데이트/삭제 정도만 다룰줄 알면 기본은 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