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UX / 안좋은 UX 과제

21.03.02 01:10 작성 조회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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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스타트업에서 UI/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신입입니다.

사수가 따로 없어 혼자서 이것저것 하려고 하다보니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UX기초를 다시 정리해보고 싶어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좋은 UX와 안좋은 UX의 예시를 클래스101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았습니다.

클래스101은 인프런과 유사한 플랫폼이라고 볼수 있는데, 취미 위주의 온라인 플랫폼 입니다.

좋은 UX - 웹 / 모바일

우선 웹사이트와 모바일페이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사용하는데도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카테고리도 분류가 잘되어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취미, 재테크, 커리어 등 카테고리가 잘 나누어져 사용자가 원하는 클래스를 더욱 간편하게 찾아볼수 있도록 설계된것 같습니다.

모바일 페이지도 웹과 전체적으로 유사하게 깔끔하고 편리하게 디자인 된 것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하단 탭바 부분에 다른 유용한 버튼을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안좋은 UX - 애플리케이션 (iOS를 사용중이라 안드로이드는 알지못합니다)

과거 클래스101 애플리케이션 같은경우 앱내에서 클래스 정보도 찾을 수 있었고 결제까지 가능했던것 같은데 최근 리뉴얼이 되면서 앱은 클래스 정보또한 탐색할수 없었고 웹에서 결제 후 강의 시청용으로만 사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청또한 웹/모바일 페이지에서 결제 후 바로 시청하는것이 더욱 편리할텐데 굳이 웹에서 결제 후 앱까지 다운을 받아서 시청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앱스토어의 수수료 정책때문에 변경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앱이 더욱 편리하고 깔끔하게 느껴졌는데 변경이 되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과거 버전>

퇴근후 조금씩 강의를 듣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UX를 간단하게 분석해보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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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이트가 가득 담긴 좋은 분석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좋은 점으로 카테고리 분류를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한번 클래스 101 사이트를 가봤어요. 

홈페이지를 가보니, 사용자를 잘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랜딩페이지는 사용자의 “학습”과 “액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페이지에 사용자가 왔을 때, 이곳은 무얼 파는 곳이고, 나는 여기서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 지 빠르게 배울 수 있어야 하고 (학습), 이제 이 사이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면 구매, 제품 상세 보기, 세부 카테고리 보기, 상품 검색 등 다음 행동을 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행동). 관련해서는 제가 랜딩 페이지와 관련해서 새소식에 적은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https://www.inflearn.com/news/140372

홈페이지는 랜딩페이지 중에서도 사용자의 유입량이 가장 많은 축에 속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 이유를 잘 설득시켜야 하는 곳 중에서도 최전선인 곳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말씀하신대로 클래스 101 위 학습과 액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잘 정리를 해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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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 좋았던 점에 대해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말 불편할 수 있겠네요.

저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말씀하신 앱 수수료 정책과 맞물려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아래 기사를 읽어봤는데, 앱을 만드는 서비스사의 입장에서는 인앱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게 비즈니스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8/841304/

프로덕트가 성공을 하려면, 비즈니스, 사용자, 기술 이 세가지를 모두 만족을 시켜야 되는데, 

비즈니스가 위협을 받으면, 서비스의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불편함을 양보를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클래스 101도 그런 배경이 있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이렇게 오히려 사용자 경험이 퇴보를 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요.

다시 한번 좋은 분석 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장태환님의 프로필

장태환

질문자

2021.03.04

우선 답변 감사합니다 :)

수수료 정책같은 경우는 OS를 제공해주는 애플, 구글도 이해가되고 OS를 빌려서? 사용하는 클래스101과 같은 플랫폼의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예전에 에픽게임즈가 애플을 소송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강사님이 올려주신 뉴스를 보고 다시 한번 찾아보았어요, 올해 5월부터 소송이 시작되는 것 같은데 어찌되었던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이 랜딩 페이지와 관련해서 새소식에 적으신 글이 주소가 잘못 되었다고 보여지더라고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링크 다시 한번만 확인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한쪽으로 기울면 소비자에게도 안 좋은 선택지가 생기는 것 같아 애플, 앱개발사,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미국에서 오디오북을 많이 듣고 있는데, 아마존이 가지고 있는 오디블이라는 앱이 있어요. 그런데 불편한 점이 오디오북을 해당 앱에서 살 수 없고, 아마존 웹사이트에서만 살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애플의 인앱 결제에 대한 수수료 부담 때문에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경우엿습니다.

랜딩 페이지 관련 글에 대한 링크가 잘못 되어 위 글에서 업데이트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바로 누르셔서 접속하셔도 됩니다.^^

https://www.inflearn.com/news/140372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