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 리스트에서 보는 디자인의 원리

20.12.10 11:43 작성 조회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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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터넷 뉴스 리스트에서 보는 디자인의 원리

비교적 큰 공백을 주어 주제별로 나눠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근접성의 원리로 볼 수 있습니다.

(좌측의) 카테고리, (중앙의) 헤드라인 뉴스, (우측의) 언론사별 뉴스를 보면 보여지는 텍스트와 사진의 패턴이 동일하여 '같은 이유로 분류되어 있구나' 라는 것을 알수있으므로 유사성의 원리로 볼 수 있습니다.

텍스트가 많아서 인지 좀 답답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여백이 좀 더 넓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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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n151222님, 안녕하세요!

너무 좋은 분석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가지 포인트 모두 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1. 유사성의 원리

말씀하신 바와 같이 텍스트의 굵기 차이 및 사진의 유무 등을 활용해서 패턴을 만들어주었고 이를 통해 그룹으로 보여지게끔 한 것 같아요. 이런 유사성의 원리에 덤으로 Divider(분리선)을 두어 그룹 간의 구분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해주려고 한 것 같아요. 

2. 근접성의 원리

텍스트가 많아서 답답하게 느껴진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정말 좋은 포인트인 것 같아요. 저도 조금 더 여백을 두어 더 편안하게 읽히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네이버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100퍼센트 알 수는 없지만, 짐작을 해보면 비즈니스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제가 수업 앞단에서 이야기했지만, 프로덕트는 UX-비즈니스-기술 이 세가지의 밸런스가 이루어져 만들어지는 편인데요. 네이버 예시는 '한번에 보여지는 페이지 안에 보여지는 기사의 수를 더 늘리자'는 비즈니스/수익의 관점이 고려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디자이너는 항상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토픽이라고 생각합니다. UX 디자이너가 실무에서 일을 하게 되면 이런 부분까지 함께 고려를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 와중에 사용자의 입장을 변호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들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사용자보다 비즈니스 관점이 강한 PM 또는 이해관계자와 일을 하게 될 때에 많은 토론과 논의를 거쳐 합의점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