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입찰 제안서 작성시 - 스텝1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빅데이터 분야의 SI 입찰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함께 작업 중인 주니어 제안기획자들이 부분 부분의 내용만 작성할 줄 알지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제안포메이션 잡는 기본적인 부분은 알지 못하더라구요

SI 주니어 웹기획자들과 마찬가리로 누군가로 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 같이 작업하면서 기본부터 알려주고 있는데요
까페에도 주니어 제안기획자가 계시다면 함께 공유해 볼까합니다.

오늘은 첫시간이니까 스텝1부터 보자면~

여러개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볼륨이 큰 SI 입찰 프로젝트에는 마더사를 주축 3~4개의 기술력을 가진 협력사들이 함께 제안서를 작성합니다.
대부분은 프로젝트 수행 공간처럼 제안 공간도 따로 두고 여러 업체들의 제안 담당자들이 모여서 제안서를 작성합니다.

특히 빅데이터, 클라우드, 딥러닝 등 차세대 프로젝트는 한 업체가 모든 기술을 지원하고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술력을 가진 보통 3~4개 업체들이 일명 들러붙어 작업을 하곤 하죠
이런 환경의 제안 작업에서 마더사 제안 리더의 첫번째 스텝은 제안 목록 구조화 및 참여기업별 RnR을 할당 하는 것입니다.
즉, RFP에는 제안서를 이렇게 작성해달라는 규격과 요건들이 있습니다.
그 요건에 맞춰 개요 및 일반사항과, 시스템별 요청 사항을 정렬하여 업체별 담당자를 할당하는 것이죠
이렇게 해야 여러 업체의 RnR을 할당하고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게 됩니다.

무조건 컨텐츠부터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업체가 모여 RFP내 시스템별 지원 기술에 대한 RnR을 할당을 하고 작성지침과 전체적인 컨테츠의 연결고리를 회의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각 항목별 배점이 있기때문에 배점이 높은 항목들은 평가 기준에 맞게 많은 신경을 써서 작성해야 입찰에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먼저 RFP에서 요청하는 제안 목차를 나열하고 기업과 담당자를 할당하며 작성 지침과 평가부문 및 평가항목 그리고 평가 기준과 배점이 몇점인지 까지 리스트업해야 업체별로 책임감과 의무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imageimage

물론 마더사 제안 작업자들이 아니라면 이 작업을 할 필요는 없지만요
알아두어야 목록 구조화 회의에 참석할때 지금 하는 회의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우리 회사는 어떤 부분을 담당하게 될것이지 인지할 수 있게 되고 회의에 의견을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가끔 각 회사의 리더들이 바쁜관계로 서브 제안작업자를 회의에 보내는데요
어떤 회의인지 이게 무슨 회의인지 모르고 오는 서브 제안작업자들이 있는데
보내기전에 리더들이 설명해 줘야 하는게 기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고 보면 참 친절하지 못한 리더들이 많은것 같아요~

문서를 구조화 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니 이미지 샘플을 보시고 한번씩 해보시면 금방 익숙해 지실거에요^^

다음엔 스텝2 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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