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UX디자이너가 될줄 몰랐습니다.
📗 UX 디자인, 사용자, 그리고 사용자의 실수에 대해서 처음으로 눈을 뜨게 해준 책 "Design of Everyday Things (한국어판: 디자인과 인간심리)"입니다.
산업디자인을 공부하던 학부시절 초반 저는 디자인이란 멋지고,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군대를 갔다오고 이 책을 통해 사용자는 실수를 한다는 점, 이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 ⚡ '눈이 번쩍'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완전 신세계였어요. 저는 디지털 제품을 잘 못다루면 기계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거든요. 그것은 철저하게 디자이너의 책임이었던 거에요. 그 관점을 알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서 UX디자인 업계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그 외에도 멘탈 모델, 컨셉 모델, 어포던스 등 UX디자인 입문을 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UX디자인 개론" 강의에서도 UX이론 부분 중 여러 챕터가 이 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미 재미있는 이론이지만, 입문자분들의 입장에서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켜드리기 위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지 여러 사례들을 다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