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님. 토비의 스프링 서적을 시작으로 스프링을 접한 후 전 회사에서도 조금씩 써보다가 본격적으로 스프링을 사용하는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 토비의 스프링3.1의 첫 챕터인 userDAO 관련 내용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전에는 단순히 MVC에 저의 로직을 끼워맞추는 수준으로 공부를 했었고 스프링이 지향하는 바도 몰랐었으니까요. 특히 스프링 부트를 접하고 나서는 스프링에서 하나하나 설정해줘야 했던 부분들이 자동화가 되었지만 그 속의 내용은 모른 채 사용하기만 급급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스프링 부트가 지향하는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제가 부족하여 본 강의를 1번 완강한 것만으로 강의하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하였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기본적인 스프링 부트의 구성원리를 바탕으로 점차 어떠한 방식으로 추가학습을 해야하는 지 제시해주신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스프링 부트를 사용하여 단순히 CRUD 같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을 익혔다면, 이번에 토비님의 강의를 통하여 스프링 부트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학습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해야 스프링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지 등의 보다 깊은 내용을 배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강의 내용 중에서 나만의 스프링 부트 설정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데 예를 들어 기존에 작성한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v1, v2, v3.. 이렇게 패키지 별로 이력을 남겨가며 라이브 코딩을 해 주신다면 보다 많은 학습자들이 복습하기에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깃허브 브랜치별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확인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비님의 강의를 너무 좋게 수강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말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들을 내주신다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보다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안해주신 내용은 다음 강의를 만들 때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제가 GitHub으로 공개한 예제코드에는 매 단계마다 커밋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래서 Git log에서 그 커밋으로 checkout하면 그 단계으로 코드를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더 보기 편하시게 주요 변경 단계 전에 브랜치로 구분해서 버전을 붙여두는 것도 고민해보겠습니다. 이번 강의가 부트를 이해하고 활용하시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