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밍업 클럽 3기 백엔드 code - 1주차 발자국
지원 계기
개발자로서 업무를 시작하고 4년차가 된 지금 까지 나름 시간을 투자하여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프런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서의 강의와 개인 프로젝트, 서적과 레퍼런스들을 참고하며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 보다 확실하게 성장했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어느센가 업무와 개인의 성장 사이에 괴리가 생기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현재 직장에서 개발 파트가 혼자였기에, 함께 성장하기라는 갈증이 생기게 되었다.
그렇게 지지부진한 일상을 보내면서 우연히 인프런의 워밍업 클럽을 알게 되었고 이 전 부터 배울 것이 많은 개발자라 생각되었던 우빈님의 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마침 클린코드와 테스트는 항상 관심 깊은 분야였고, 고민하던 분야였기에 더욱 선택에 있어 고민이 없었던 것 같다.
강의 수강
그렇게 시작하고, 일주차를 보내며, 기대 이상의 동기부여와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처음 신청하면서도 클린코드며 객체 지향과 같은 패러다임은 어느 정도 잘 알고 잘 지키며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했었기에 "복습하는 마음으로 임하자."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작된 강의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내가 얼마나 오만했는지 느끼게 해주었다.
추상
클린 코드는 왜 필요한가?
클린 코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가?
추상화가 이런 것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논리, 사고의 흐름
우리의 사고는 어떻게 동작하는가?
이러한 사고의 흐름을 위해 어떤 논리를 사용해야 이해하기 쉬운가?
객체 지향 패러다임
객체 지향은 왜 필요한가?
어떤 원칙들을 통해 객체 지향을 구현할 수 있는가?
이러한 원칙들은 왜 필요한가?
첫 주제인 추상부터 나의 구현 방식이 얼마나 얕았는가 되돌아보게 해주었다. 이후 진행되었던 논리와 객체 지향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 안다고 생각했던 개념들이 "정말 다 알아?"라고 반문하는 것만 같았다.
덕분에 개념적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고, 보다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갖고 개발할 수 있는 사고의 흐름을 얻게된 것 같다.
미션
미션을 수행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단순히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이걸 왜 이렇게하지? 이 개념은 왜 필요하지? 등의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두 번째 미션 중 SOLID를 나의 언어로 설명하기는 강의를 듣고, 다시 레퍼런스와 자료를 찾아보며, 이 원칙들이 왜 시스템에 필요하고, 이렇게 사용하는지 되돌아보며, 그렇게 얻은 지식을 소화해내는 과정을 얻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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