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맞는 회사 찾기(for Java Developer)

자신에게 맞는 회사 찾기(for Java Developer)

수강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서 생활하시는데 어려움이 많으시죠? 다들 건강하게 목표로 하시는 일들 잘 이루시길 바래 보겠습니다.

오늘은 개발자로서 처음 사회에 발을 디디시는 분, 그리고 개발 경력이 아직은 짧은 분들에게 입사 또는 이직을 위해 어떤 기업을 선택하는것이 좋을지 제가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얘기를 드려볼까해요.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모두 다른만큼 제가 말씀드리는 이야기는 기업을 선택하시는데 있어서 참고만 할 수 있는 용도가 되길 바래보겠습니다.

저희 강의가 자바 개발자 로드맵이니 자바 개발자 위주로 얘길 드리겠습니다.

자바 개발자가 되는 것은 과연 괜찮은 선택일까?

저희 나라에는 현실적으로 자바 개발자의 수요는 많은 편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백엔드의 서버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자바 개발자의 수요는 여전히 적은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은 두말 할 나위도 없을테구요.

자바를 먼저 배울까 파이썬을 먼저 배울까

그리고, 요즘 처음 개발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배우기 쉽고, 직관적인 파이썬으로 많이들 입문하시는데 제가 처음 개발에 입문할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까지도 개발 입문 언어로 자바를 많이들 선택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언어를 선택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시장의 수요를 잘 고려하셔서 선택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파이썬의 Django나 Flask 등을 사용해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기도하지만 최근에는 데이터 과학(인공지능 개발 포함) 분야에서 파이썬이 인기를 끌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데이터 과학 쪽에 관심이 많고, 미래를 준비하기위해서 시간을 쪼개서 파이썬을 학습하고 있는 중이기도합니다.

처음부터 데이터 과학 분야의 길로 가시고 싶다면 자바보다는 파이썬을 먼저 배우는게 당연히 낫겠죠? 그리고 처음 프로그래밍에 입문 할 때 역시 배우기 쉬운 파이썬이 적합하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채용 시장의 수요를 생각하면 자바는 필수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게되네요.

강의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자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알아야되고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다시 얘기를 드리겠구요. 오늘은 순전히 자바 개발자로서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잘 선택하기 위한 기준과 기업 유형에 대해서 주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내 성향에 맞는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그럼 자신에게 맞는 기업이라는 것의 기준은 무얼까요?

우선 첫번째로 자신의 성향을 스스로 잘 파악하고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기업의 조직문화가 과거의 수직 구조에서 수평적인 구조로 바뀌는 경우가 점점 많아 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나라 기업의 수직 구조는 군대 문화가 많은 영향을 끼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아무튼 그런 딱딱한 수직 구조에서 부드러운 수평 구조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인건 틀림없다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특히나 그런 경향은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에 더 두드러지는것 같습니다.

수평 문화의 대표적인 특징은?

수평 문화가 자리 잡은 기업에는 직급이라는게 없는 기업이 많고, 누구누구 님~ 이렇게 부르면서 직급을 신경쓰지 않고 동료 간에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기업들은 한국 이름 대신에 영어 이름을 사용해서 조금 더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도 하구요.

나는 수직? 아니면 수평적인 성향?

자, 그러면 여기서 자신이 수직적인 문화가 잘 맞는지 수평적인 문화가 잘 맞는지 곰곰이 한번 생각을 해보는것도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선택하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예를 들면, 저 역시도 수평적인 문화가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라고 생각은하지만 수평적 문화에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거 같더라구요. 수평적인 문화가 정착이 된 기업 같은 경우에는 멤버들간에 직급이나 나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오직 서로가 팀에 속한 팀원이라고 생각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런 조직 문화가 어색하거나 어색해서 개선을 해야되는데 도저히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수평적인 문화가 본인한테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맞는 기업 유형은?

다음으로 자신이 어떤 업무 타입의 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바 개발자로서 일을 할 수 있는 기업의 유형은 크게

시스템 통합, 웹 에이전시, 자체 소프트웨어 또는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스템 통합 기업의 특징

시스템 통합은 System Integration, 흔히들 말하는 SI 기업입니다. SI 기업은 주로 고객(금융권, 공공 기업, 학교 등의 단체)의 의뢰를 통해 해당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서 고객이 요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데요. 저희 나라에서는 시스템 통합을 위한 개발을 고객사에 직접 파견을 나가서 수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게는 10명 미만 많게는 수백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매니저, 설계자, 개발자들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프로젝트 기간동안 함께 시스템을 구축 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체적으로 야근이 많은 편입니다. 야근이 많은 이유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SI 프로젝트 자체가 고객의 요구사항을 직접적으로 반영해야되는 구조이고, 기간내에 프로젝트를 끝내지 못하면 지체 상환금을 지불해야되는 구조도 많다보니 일단 프로젝트 기간이 정해지면 그 기간안에 끝내기 위해서 야근을 많이 하는 그런 구조인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아마도 모든 SI 기업이 그렇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그러한 경향이 많다는 사실은 여러분들도 알고 계셔야할것 같네요.

웹 에이전시

다음으로 웹 에이전시가 있는데요. 웹 에이전시는 과거에는 주로 기업, 공공기관 등의 웹 사이트를 제작하는 비중이 높았었는데 최근에는 웹 에이전시 기업에서도 시스템 통합처럼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제가 웹 에이전시에서 근무한적은 없지만 친한 지인이 웹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면서 규모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것을 보았더랬습니다. 웹에이전시에서는 과거에는 PHP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JSP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기업도 더러 있는것 같던데 제대로 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JSP 기술 자체만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고객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SI 기업이나 웹 에이전시 기업에서 병행한다는 사실도 추가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자체 소프웨어 또는 서비스 제공 기업

세번째로 얘기 드릴 수 있는 기업은 자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들 수 있겠는데요. 자체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대표적인 기업 유형은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들 수 있겠습니다. IT 보안 전문회사에서는 주로 바이러스 백신, DRM 솔루션, 암호화 솔루션, 웹 방화벽 등의 제품을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납품을 하고 관리를 해주게되는데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고객사에 방문해서 고객 시스템에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고 구성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보안 회사의 경우에는 보안 솔루션 자체를 깊게 연구하고 개발하는 연구원들이 따로 있고, 실제로 고객사에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설치, 구성, 설치 후 지원을 해주는 기술 지원팀이 추가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발자들을 고객사에 파견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SI 기업과는 약간 성격이 다르지만 종종 기술 지원이 끝날때까지 고객사에 짧은 기간 동안 상주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설치형 소프트웨어가 아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업들도 많죠? 기업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기가 좀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많이들 알고 계시는 대형 게임 회사들, 포털 사이트, 온라인 전자 상거래 기업 등의 서비스 제공 기업은 상당히 많은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대부분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을 하기 때문에 파견 근무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구요. 이런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위한 고민을 많이 하기때문에 기술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물론 기술 트렌드만 쫓아간다고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건 아니지만 발전하는 기술을 분석하고 자사의 서비스를 더 좋은 서비스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끊임없이 하는것이라고 보시면 될것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유형의 기업에서 일하고 싶으신가요?

자, 오늘은 세가지 정도 유형의 기업들에 대한 얘기를 해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여러분들에게 맞는 유형의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요? 

저는 다른건 제쳐두고 제가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고,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기업이 매번 더 끌리는건 변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 

아무튼 조금은 두서없이 얘기를 드렸는지도 모르지만 개발자로 사회에 입문하시는 분들 또는 사회에 발을 디디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잘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래보겠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다가온것이 안타까운건 저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발자의 길을 걸어 가시려는 분들께 개발자가 되는것이 지금보다 충분히 더 가치가 있다라는 사실도 덩달아서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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