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bernetes] 강의 소개 #1

[kubernetes] 강의 소개 #1

해당 블로그는 [쿠버네티스 어나더 클래스] 강의에 일부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image

제가 이전 쿠버네티스 강의를 만든 지 벌써 4년 정도가 지났는데, 그동안 저는 현업에서 계속 프로젝트를 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었어요. 최근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다시 강의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고, 제일 먼저, 어떤 강의를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쿠버네티스가 나온 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고, 인터넷이나 많은 책들을 통해서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죠. 그리고 그 내용들을 보면 이제 정말 쿠버네티스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많아 졌구나를 느끼는데 막상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주변에 쿠버네티스를 생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시도를 했다가 포기를 하시는 분들도 더러 봤는데 정보는 많지만 여전히 쿠버네티스가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진입 장벽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기존보다 더 난이도 있는 강의를 만드는 것보다 입문자가 더 쉽고 재미있게 쿠버네티스를 시작할 수 있는 강의를 만드는 게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처음엔 저도 쿠버네티스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개념들을 이해한 다음 다 중요하고 써먹어야 할 것 같아서 프로젝트에 적용을 했다가 다시 걷어내는 일들을 반복을 했는데 이건 쿠버네티스 기술이 워낙에 광범위하기 때문에 누구나 겪게 되는 문제이자 반면에 쿠버네티스를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인 것 같아요.

전 이제 그동안의 경험으로 어떤게 중요하고, 어떤 건 적당히만 알면 되고, 또 어떤 건 잘 안 써서 몰라도 되는 건지에 대한 감이 좀 생겼는데, 이 강의는 기존 A~Z식의 얇고 넓은 범위의 강의가 아닌 하나를 공부를 하더라도 그 개념에 대한 배경 지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깊이 있는 실력을 만들어 주는 강의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그래서 강의 제목에 이전 강의와는 또 다른 방식의 강의라는 의미로 어나더 클래스라는 이름을 붙여 봤습니다.

 

강의 주제


먼저 강의 주제로 전체적인 제 강의의 컨셉을 설명 드리면, 쿠버네티스 어나더 클래스는 총 3개의 Sprint로 나눠져 있고 각각의 Sprint는 다른 주제를 가지고, 새 강의로 만들어져요.

그래서 결국 모든 강의를 다 들으시려면 세 번의 수강 신청을 하셔야 하는 건데,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쿠버네티스를 어느 정도 잘 아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제 강의에서 필요한 부분만 듣고 싶은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예요. 그래서 강의 설명을 잘 보시고 내가 필요한 내용 인지를 판단해서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으로 필요한 내용을 수강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도 각 강의에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지에 대해서 최대한 알려 드리도록 노력을 할게요. 그리고 Sprint가 보통 2주를 얘기를 하는데 여러분들이 Sprint 강의 하나를 들을 때 최소 2주는 잡고 공부를 했으면 해요. 5시간 정도의 강의 분량을 2주 동안 듣는 방법은 바로 복습을 해야 된다는 거구요. 강의 내용 중에도 제가 계속 복습을 강조를 할 건데 그 방법에 대해서는 강의를 통해서 더 말씀을 드릴게요.

그리고 Sprint마다 이름이 있어요. 모두 북극에 사는 귀여운 동물들인데 사실 제 입장에서는 이 Sprint 하나를 제작하는데 두 달에서 세 달 정도 걸리는 소규모 프로젝트거든요. 그래서 제가 강의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이렇게 이름을 지어 봤습니다.

 

현재 여러분께서는 Sprint1Polar Rabbit의 강의 소개를 보고 계십니다.

다음으로 이 강의에 수강 대상이 좀 많죠? 절대로 아무 생각 없이 제가 아는 IT직군을 모두 때려 넣은 건 아니구요. 이 분들이 수강을 하셔야 되는 이유는 뒤에서 별도로 말씀을 드릴 건데, 일단 대상군이 많다는 건 입문자가 들을 수 있는 난이도 라고 보시면 되고, 이 세 개의 Sprint 전체가 그렇고 저는 이 전체에 대한 난이도를 [지상편]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럼 이제 다음편으로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난이도가 있겠죠?

 

점점 깊게 들어가는 의미로 [해수편][심해편] 그리고 [해연편]까지 생각을 하고 있구요. 각각에 수강 대상은 다른데, 저는 최근까지 큰 프로젝트에서 쿠버네티스 파트에 아키텍트 역할을 해왔고요. 최대한 제가 했던 일까지 모두 강의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강의 소개


이제 수강 대상과 이 대상들이 쿠버네티스를 왜 알아야 되는지 얘기를 해볼게요.

 

채용 우대사항에 항목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우대사항은 그 팀에서 주로 쓰는 개발환경을 나열해 놓기 마련인데, 그만큼 IT시스템이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여기에 쿠버네티스가 직군을 막론하고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이젠 구직할 때 쿠버네티스도 알아야 하는데, 우대사항까지 이렇게 챙겨야 되나 싶겠지만, 요즘은 고스펙 경쟁 시대라 구직자 분들께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어느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릴께요.

 

이들에게는 각자의 영역이 있지만 쿠버네티스는 어느 특정 영역에 한정되지 않아요. IT 전체에 퍼져서 매력적인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개발자가 쿠버네티스에 한번 발 담구다 보면 어느새 인프라의 스토리지를 밤새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쿠버네티스가 영역 파괴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각 영역에 대한 경계를 많이 모호해지게 만들었다고 보는데, 그만큼 쿠버네티스를 잘 모르면 누군가에 의해서 내 영역이 흔들릴 수가 있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쿠버네티스를 더 잘 알아야 각자의 입지를 더 튼튼하게 다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기존 환경을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전환하는 큰 프로젝트들이 많아지고 있고, 물론 쿠버네티스 환경이 구축되면 장애에 대해 좀 더 여유가 생기는 건 사실이지만, Container나 Pod 등 새로운 용어나 기술사용 들이 기존 시스템과 많이 다르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새로운 환경을 갑자기 받아들이는데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근데 구축팀 입장에서 프로젝트 오픈에 허덕이다 보면 중간중간 운영팀에 교육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때 운영팀에 팀원들은 이 시스템을 받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면서 조금씩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이직은 선택을 지연시킬 뿐이예요. 어차피 쿠버네티스 환경은 계속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또 같은 상황으로 이직을 고민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건 부담이 생기기 전에 미리미리 쿠버네티스를 공부해 놓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걸 편하게 지켜보면서 내 입맛에 맞는 요구사항들을 쏟아내는 거겠죠?

 

이미 쿠버네티스를 도입해서 비용을 절감했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너도나도 쿠버네티스를 적용해보려는 시도들이 많아 졌습니다. 근데 자사에 운영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 경우 솔루션 업체에 도움을 구해야 되는데, 문제는 솔루션 업체들도 현재 인력이 많이 없는 상황이예요. 그래서 쿠버네티스 전문 인력을 새로 뽑으려는 업체도 많고요.

분명 기존 솔루션 엔지니어 분들은 회사에서 쿠버네티스를 공부하라는 압박이 있을 거에요. 이때 억지로 떠밀려서 공부하면 정말 재미가 없는데, 앞으로 또 10년 더 직장생활이라는 안정적인 먹거리를 위해서 지금 한번 고생을 해본다는 마음을 먹으시길 바라고, 몇년이 지난 후에는 이때의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날이 분명히 올 겁니다.

 

쿠버네티스를 선택하면 따라오는 오픈소스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이 오픈소스들은 각각에 장단점이 있는데, 그 장단점이 대중적으로 정해졌다기 보단, 프로젝트 규모와 상황, 그리고 쓰는 사람들의 수준에 따라 다르거든요. 그래서 쿠버네티스 담당자는 제안서를 쓸 때부터 오픈을 할 때 까지 내가 이 오픈소스를 잘 선택한건지 계속 의문을 품게 되요.

정답은 없고, 이 프로젝트에서 이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었다라는 평가를 해줘야하는데, 그걸 최종적으로 해 주는 사람이 바로 PM/PL입니다. 새로운 기술에는 항상 반발이 있기 때문에 이분들이 기둥을 잘 잡아줘야 되요.

그래서 리더는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담당자 얘기를 계속 경청하고 의견을 줘야겠지만, 최소한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정도의 지식은 있어야 겠죠?

 

강의 특징


먼저 이 강의를 위해서 네이버 카페(링크)를 만들었는데, 용도는 첫 번째로 강의 자료실 입니다. 앞에서 설명 드렸다시피 제 강의는 여러 Sprint로 나눠져서 만들 예정이라 이렇게 카페가 중심이 되서 저는 자료들을 통합적으로 관리 할거구요. 그러면 여러분들도 이 한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게 되실 거예요.

두번째로, 여러분들의 복습 진도를 체크하려고 하는 건데 이 부분은 강의 중에 별도로 영상을 만들었으니까 수강 후에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강의가 어떤 느낌의 강의인지는 강의 중간중간을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링크)에 올려놨는데, 직접 보고 판단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앞에서 어떤 강의를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얘기를 했지만 영상 제작과 교육 기법에 대한 부분은 또 별개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전문 강사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직접 보시고 내가 수강하기에 편한 형태인지는 직접 판단을 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이전에 만든 강의에서 들었던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했고, 인프런의 전체 강의의 별점이 1~2점인 수강평들을 쭉 보면서 나는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에 대해서 집중을 했습니다. 근데 제가 얼굴을 띄워 놓고 영상 강의를 하는 건 또 처음이라 표정이 좀 어색하더라도 이해를 부탁 드릴게요. 앞으로 점점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

 

학습 내용


[강의설명]에 이렇게 강의에 대한 주요 이미지들을 올려놨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다루는 건지 알 수가 있어요!

 

만약 위 그림들로 부족하면 제가 강의를 만들면서 블로그(link)로 강의의 일부 내용을 올려놨습니다. 이 내용들을 보시고 충분히 판단을 한 다음에 강의를 수강 하세요.

 

실습 환경


지상편 전체 실습 환경으로 개발 환경CI/CD 환경 그리고 인프라 환경을 구성할건데, 각 Sprint 마다 하나씩 구성이 될 예정이에요. 그래서 Sprint1 에서는 인프라 환경만 구성을 해서 실습이 진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이 전체 환경을 직접 구성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게 컨테이너 환경의 전체 파이프라인 입니다. [지상편]을 모두 잘 수강하면 이 내용들이 모두 내 PC위에서 돌아간다고 보시면 돼요. 이 흐름에 대한 내용은 강의 중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릴께요.

그래서 현재 Sprint1 에서는 이런 환경을 구성할 건데, 내 PC에 VirtualBox와 Vagrant를 이용해서 Guest OS를 띄우고 설치 스크립트로 인프라 환경을 쭉 만듭니다. 그리고 쿠버네티스를 다룰 때는 원격 접속 툴을 이용해서 서버에 들어가면 kubectl이라는 툴이 있고, 이걸로 쿠버네티스 명령을 날리면서 실습을 하고 브라우저로 대시보드에 접속을 해서 쿠버네티스를 조작하기도 해요.

 

학습 자료는 인프런에 기본 수업자료를 다운받는 곳을 보면 PDF로 제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수강평을 작성하신 분에 한에서 강의 자료실에서 원본 PPT를 받을 수 있으니까, 필요하신 분께서는 (링크)로 들어가서 방법을 읽어보세요.

 

그럼 여기까지 강의 소개를 마치며,

이 강의가 여러분께 쿠버네티스를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Lvup Kim
    Lvup Kim

    PPT는 뭘로 만드시는거에요? 화살표로 관계를 이어주는게 엄청 깔끔하고 직관적이네요.

    다음 강의 일정도 공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노아
    노아

    Eks도 해주시면 안되나요?


    일프로
    일프로

    클라우드 편까지 갈려면 아~직 멀어서, 현재 플랫폼을 사용할지 미정인 상태입니다. 심히 고려해볼께요!

  • gouplife
    gouplife

    강의가 기다려집니다. 모든 강의가 최대한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일프로
    일프로

    하나하나 깊이 생각하고 정리하다 보니 강의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리네요. 분발하겠습니다!

  • 직장인
    직장인

    저도요!

  • 앙앙기모
    앙앙기모

    나오자마자 듣겠습니다

     


    일프로
    일프로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