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부터 카카오까지, 회사 이름 뜻이 궁금해!

무신사부터 카카오까지, 회사 이름 뜻이 궁금해!

무신사 🛍️

무신사의 시작은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뜻의 패션 커뮤니티였어요.
2001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조만호 무신사 이사회 의장이 프리챌에 커뮤니티를 만들어 신발과 스트릿 패션 사진을 올리던 게 프리챌 유료화 이후 ‘무신사닷컴’(musinsa.com)으로 독립하게 됐죠.
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웹 매거진, 패션 커머스를 거쳐 유니콘 기업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재미있네요!

당근마켓 🥕

당근마켓은 원래 ‘판교장터’라는 판교 회사원 대상의 근거리 중고 직거래 서비스 앱이었어요.
판교에 입주한 회사 이메일로 인증해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였죠.
그러다 판교 주민들로부터 서비스를 쓰고 싶다는 문의가 들어오면서 지역 기반 거래/커뮤니티 앱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는데요.
동네 이웃간의 연결을 돕는다는 모토를 담아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뜻의 당근마켓으로 이름을 바꾸게 됐죠.

카카오 🍫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대성공,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을 거쳐 한국 최대 IT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은 카카오.
모바일 앱이 쏟아져나오던 2010년, 단순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찾다 초콜릿 원료 카카오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모바일 소통이 주는 즐거움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어울려서 붙인 이름으로, 당시 cacao.com 도메인이 이미 등록돼 있어 Cacao가 아닌 Kakao가 되었다고 합니다.

더 많은 기업 이름 이야기 💬

•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김봉진 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친형인 김광수 현 본엔젤스 파트너와 함께 회사를 설립하면서 ‘우아한 형제들의 회사’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에요.

• ‘공 던지듯 쉬운 금융 서비스’를 지향하는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랑스 혁명 당시 민중들이 외치던 공화국 만세(Viva Republica)라는 구호를 본딴 이름인데요. 혁명적인 서비스를 만들자는 비전이 담겨 있다고 해요.

• 신선식품 전문 온라인 커머스 마켓컬리의 이름 후보로는 ‘푸드바스켓’, ‘올가플러스’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프런은 Information 그리고 Learn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이미 알고 계셨나요? 😆)

그리고... 🎙️

인프러너 여러분이 알고 있는 재미있는 회사명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댓글로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 인프런 율무

    cacao보다 Kakao가 더 특별한 느낌이라 오히려 좋은 것 같네용😆


    인프런 보니

    공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