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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워밍업 클럽 4기] DevOps 발자국 2주차

[인프런 워밍업 클럽 4기] DevOps 발자국 2주차

[실습 일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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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밍업 클럽 2주차 회고 ]

Object 그 너머의 세계로

1주차에서 쿠버네티스의 기본 아키텍처를 이해했다면, 이번 주는 본격적으로 Object의 세계에 발을 담그는 시간이었다. Pod, ReplicaSet, Deployment를 넘어서 Labels, Selector, Naming까지 - 드디어 쿠버네티스가 어떻게 리소스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 보이기 시작했다.

실습 포함 vs 실습 필수의 차이

강사님이 중간중간 "■ 실습포함"과 "■ 실습" 표시를 구분해주신 것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따라하는 실습이 아니라, 꼭 해봐야 하는 핵심 실습을 명확히 구분해주니 학습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Object 그 너머 이해하기 실습에서는 직접 yaml 파일을 작성하며 Labels과 Selector의 동작 원리를 체감할 수 있었다.

Application 기능으로 이해하기 - Probe의 실용성

Probe 파트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다. 단순히 컨테이너가 실행된다고 해서 애플리케이션이 정상 동작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Liveness Probe, Readiness Probe, Startup Probe 각각의 역할을 이해하니 실무에서 왜 헬스체크가 중요한지 명확해졌다. 특히 "일시적인 장애 상황에서의 프로브 활용" 강의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마주칠 수 있는 시나리오들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Configmap과 Secret - 설정 관리의 철학

애플리케이션 코드와 설정을 분리한다는 12 Factor App의 원칙을 쿠버네티스에서 어떻게 구현하는지 배웠다. 특히 "영역 파괴의 주범 Configmap" 강의 제목이 인상적이었는데, 실제로 잘못된 설정 관리가 어떤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지 강사님의 실무 경험담을 들으니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ecret 기본 개념에서 이름 때문에 기대가 너무 컸다가, 실제로는 base64 인코딩 수준이라는 점을 알고 나서는 보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스토리지의 복잡성과 PV/PVC의 우아함

이번 주 가장 도전적이었던 부분은 스토리지 관리였다. 컨테이너는 Stateless하다고 배웠는데, 실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데이터베이스, 로그, 파일 등 영속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문제. PV(Persistent Volume)와 PVC(Persistent Volume Claim)의 개념을 이해하니 쿠버네티스가 얼마나 잘 설계되었는지 감탄했다. 인프라 관리자는 PV로 스토리지 리소스를 제공하고, 개발자는 PVC로 필요한 만큼 요청하는 이 분리된 구조가 정말 깔끔하다.

Deployment의 진짜 힘 - 무중단 배포

지금까지 Deployment를 단순히 "ReplicaSet을 관리하는 상위 개념"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실제 배포 전략을 배우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Rolling Update, Blue-Green, Canary 배포 전략을 실습해보니 실무에서 이런 기능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롤백 기능은 정말 마법 같았다. kubectl rollout undo 한 줄로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니!

Service - 네트워킹의 핵심

Pod은 언제든 죽고 새로 생성될 수 있는데, 그럼 클라이언트는 어떻게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까? Service 개념을 배우면서 이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는 것을 보니 소름이 돋았다. ClusterIP, NodePort, LoadBalancer 각각의 용도를 이해하니 실무에서 어떤 상황에 무엇을 써야 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HPA - 자동 스케일링의 마술

마지막 HPA(Horizontal Pod Autoscaler)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CPU 사용률이나 메모리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Pod 수를 조절한다는 개념 자체가 신기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트래픽 변화에 자동으로 대응하는 이런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이 가능한 것 같다. 다만 아직 메트릭 서버 설정이나 세밀한 튜닝 부분은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실무 관점에서의 통합적 사고

이번 주 학습을 통해 쿠버네티스의 각 컴포넌트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보이기 시작했다. PVC로 데이터를 영속화하고, Deployment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Service로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HPA로 자동 스케일링까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해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조화롭게 동작하는지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각오

벌써 2주차인데 쿠버네티스의 깊이를 조금씩 느끼고 있다. 각 개념들을 개별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어떻게 이들을 조합해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낼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만,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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